아칸소의 다이아몬드 노리는 한국여자골퍼

24일 아칸소 챔피언십 개막, 김세영-최나연-전인지 등 출전...리디아 고, 헨더슨 등과 우승 경쟁

김세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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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16-06-22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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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LPGA투어는미국아칸소주에서열리는아칸소챔피언십이다.김세영은2주연속우승을노리고있고,지난해'8번아이언의기적'을선보인최나연은타이틀방어와함께투어통산10승째를달성하겠다는각오다.사진편집=박태성기자
[마니아리포트 김세영 기자]다이아몬드는 무색투명이면서도 화려한 보석들을 제치고 ‘보석의 황제’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다. 그리스어로 ‘정복할 수 없다’는 뜻의 아다마스에서 이름이 유래했다.

미국에서 유일하게 다이아몬드 광산이 있는 곳이 아칸소 주다. 오는 24일(현지시간)부터 아칸소 주 로저스의 피너클 골프장(파71.6386야드)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이 열린다. 올해 10회째를 맞는다. 다이아몬드가 생산되는 지역에서 열리는 대회인 까닭인지 트로피도 무색투명이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 선수들은 ‘다이아몬드’를 노리고 있다. 지난주 마이어 클래식에서 시즌 2승째를 달성한 김세영(23.미래에셋)을 비롯해 디펜딩 챔피언 최나연(29.SK텔레콤), 아직 우승만 없을 뿐 언제든 정상에 오를 실력을 갖춘 전인지(22.하이트진로) 등이 출전한다.

지난주 마이어 클래식에서 연장전 끝에 정상에 올라 한국여자골프의 우승 가뭄을 해갈한 김세영은 기세를 몰아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김세영은 올림픽 출전도 사실상 확정한 터라 마음도 한결 가볍다.

최나연에게 아칸소 챔피언십은 ‘8번 아이언의 기적’으로 기억되고 있다. 그는 지난해 최종 라운드 16번홀(파4)에서 8번 아이언으로 친 두 번째 샷을 그대로 홀에 넣으며 이글을 잡았고, 바로 다음 홀인 17번홀(파3)에서도 8번 아이언으로 티 샷을 홀 30cm 거리에 붙이며 버디를 잡아 짜릿한 우승을 차지했다. 최나연은 타이틀 방어와 함께 LPGA 투어 통산 열 번째 우승컵을 원하고 있다.

올해 10개 대회에서 준우승 3회를 포함해 매 대회 꾸준한 성적을 내고 있는 전인지도 시즌 첫 우승을 노리고 있다. 전인지는 마이어 클래식에서 비록 마수걸이 우승을 달성하는 데는 실패했지만 3위에 오르는 등 최근 샷 감도 괜찮다.

외국 선수들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올해 2승을 올린 세계 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를 포함해 랭킹 2위 브룩 헨더슨(캐나다), 그리고 3승을 달성한 에리아 쭈타누깐(태국)이 한국 여자 선수들과 우승컵 경쟁을 벌인다. 리디아 고는 이 대회에서 3차례 출전해 6위 밖으로 밀린 적이 없다.

2014년 챔피언 스테이스 루이스에게도 아칸소 챔피언십은 각별하다. 메이저 2승을 포함해 통산 11승을 기록 중인 루이스가 마지막으로 우승컵을 들어 올린 게 바로 이 대회다. 그는 또한 아칸소 주립대를 졸업했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2년 만의 우승을 달성하며 지긋지긋한 ‘준우승 징크스’을 날리겠다는 각오다.

김세영 기자 freegolf@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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