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다시 힘 낸 노승열, 선두 4타 차 추격

세인트주드클래식 3R 6언더파 공동 5위...버거 10언더파 선두, 미컬슨 7언더파 공동 2위

2016-06-12 11:03

▲노승열자료사진.AP뉴시스
▲노승열자료사진.AP뉴시스
[마니아리포트 김세영 기자]노승열(25.나이키골프)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 세인트주드 클래식 셋째 날 순위를 끌어올렸다.

노승열은 12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사우스윈드 TPC(파70.7244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에 보기 1개를 묶어 3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6언더파를 적어낸 노승열은 공동 5위로 올라섰다. 전날(공동 15위)보다 10계단 상승한 순위다. 중간 합계 10언더파를 기록해 단독 선두로 나선 대니얼 버거(미국)와는 4타 차다.

전반에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1타를 줄인 노승열은 후반 들어 12번(파4)과 16번홀(파5)에서 버디만 2개를 더 추가하며 기분 좋게 3라운드를 마쳤다. 그린을 여섯 차례 놓쳤지만 전날보다 퍼트가 잘 됐다.

버거가 선두가 나선 가운데 ‘베테랑’ 필 미컬슨과 스티브 스트리커(이상 미국)가 역전을 노리고 있다. 통산 42승을 올린 미컬슨은 중간 합계 7언더파를 기록하며 스트리커, D.A. 포인츠(미국)와 2위 그룹을 형성했다. 미컬슨이 이번에 우승하면 2013년 디 오픈 이후 3년 만에 승수를 추가하게 된다. 김민휘(24)는 2타를 줄여 1언더파 공동 32위에 자리했다.

김세영 기자 freegolf@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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