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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취소 이하늬 사과 "시청 소음 때문에 … 죄송"

2016-06-12 09:51

배우이하늬(사진=황진환기자/노컷뉴스)
배우이하늬(사진=황진환기자/노컷뉴스)
배우 이하늬가 가야금 공연을 시작 30분을 앞두고 취소된 것을 사과했다.

이하늬는 11일 오후 자신의 SNS에 "죄송합니다. 오늘 공연이 조금 전에 취소되었습니다"라고 남겼다.

그는 "시청에서 진행되는 소음 때문에 도저히 공연을 진행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공연 30분전에야 전해 듣게 되어 연주자들도 당황스럽지만 오시려고 했던분들께 죄송스럽습니다. 시간내어 오시던 길이었던 분들께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라고 전했다.

이날 오후 3시 서울 덕수궁 전관헌에서는 이하늬의 어머니이자 중요무형문화재 '가야금산조 및 병창' 보유자인 문재숙 교수의 가야금산조 및 병창 공연이 예정돼 있었다.

한편 공연장 인근인 시청 앞에서는 퀴어 축제와 이를 반대하는 보수 단체들의 맞불 집회가 열렸다.

특히 퀴어 축제 반대자들은 마이크를 들고 연설을 하거나 기도 등을 했고, 합창이나 특별 찬양 등 공연도 진행했다. CBS노컷뉴스 유연석 기자 yooys@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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