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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소송' 이지현 측 "어린 자녀들 위해 추측성 보도 자제 부탁"

2016-06-10 22:14

이지현(사진=자료사진.노컷뉴스)
이지현(사진=자료사진.노컷뉴스)
그룹 쥬얼리 출신 배우 이지현의 이혼 소송과 관련해, 이지현 측이 "그동안 충분히 심사숙고한 결과 더 이상 혼인을 유지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결혼 3년 만에 이혼조정 신청을 하게 됐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지현의 이혼 소송을 담당하고 있는 법무법인 숭인은 10일 "이지현 씨는 어린 자녀들의 정서와 미래를 생각해 이혼 소송까지 이르지 않고 잘 마무리하려는 심정으로 조정 신청을 하게 됐고, 이후에도 협의를 시도했다"며 "그러나 이지현 씨의 마음과는 달리 서로 협의에 이르지 못했고 법원의 조정도 결렬돼 부득이하게 소송으로 이어지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이지현 씨는 원만한 협의를 위해 현재 위자료·재산분할 없이 '이혼과 친권자 및 양육자 지정' '두 자녀들의 양육비'만 청구하고 있다"며 "안타깝게 이혼소송으로 가게 됐지만, 아직도 아이들을 위해 최대한 상대방에게 상처 주지 않고 서로 명예훼손 시키는 일 없이 협의되길 간절히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숭인 측은 "마지막으로 이지현 씨의 어린 자녀들을 위해서 허위사실 유포와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지현은 지난 2013년 3월 골프모임을 통해 만난 7세 연상의 연인과 결혼했다.CBS노컷뉴스 이진욱 기자 jinu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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