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노승열, 딘앤드델루카 첫날 공동 9위

조던 스피스와 함께 3언더파...브라이스 몰더 6언더파 선두, 김시우 공동 73위 부진

2016-05-27 13:03

[마니아리포트 김세영 기자]노승열(25.나이키골프)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딘앤드델루카 인비테이셔널 첫날 순조롭게 출발했다.

노승열은 2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 골프장(파70.7204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3개 잡아 3언더파 67타를 쳤다. 선두와 3타 차 공동 9위다.

노승열은 이날 전반에 버디 2개를 잡은 뒤 후반 들어 막판 17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는 깔끔한 플레이를 펼쳤다. 노승열은 이번 시즌 18개 대회에 출전했으나 7개 대회에서 컷 탈락을 하고, 톱10에도 한 번도 들지 못했다.

세계 랭킹 2위 조던 스피스(미국)도 공동 9위에 자리했다. 버디 4개에 보기 1개를 곁들였다. 텍사스에서 태어난 스피스는 이날 고향 팬들의 열렬한 응원한 받으며 경기를 펼쳤다. ‘마스터스 참사’를 겪은 후 최근 제 기량을 펼치지 못하고 있는 스피스가 이번 대회에서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을지 관심사다.

브라이스 몰더(미국)가 6언더파를 쳐 단독 선두로 나섰다. 10번홀부터 출발한 그는 전반에는 타수를 줄이지 못했지만 후반 들어 버디 6개를 몰아쳤다. 아니르반 라히리(인도)와 패트릭 리드(미국), 웨브 심프슨(미국)이 1타 차 공동 2위에서 추격하고 있다.

재미교포 케빈 나(33)는 버디와 보기를 3개씩 맞바꾸며 이븐파 공동 45위에 올랐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6), 강성훈(29), 재미교포 존 허(26)는 1오버파 공동 60위다. 김시우(21.CJ오쇼핑)는 2오버파 공동 73위로 부진했다.

김세영 기자 freegolf@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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