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오픈]‘동반플레이’ 박상현-최진호의 ‘동상이몽’

나란히 4언더파 공동 2위, 박상현 '상금왕' vs 최진호 '2연패' 노려...이상희 5언더파 선두

김세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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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16-05-19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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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현(왼쪽)과최진호가19일인천영종도스카이72골프장오션코스에서열린SK텔레콤오픈첫날나란히4언더파를기록했다.박상현은경기후"매경오픈에이어이번에도우승해올해는상금왕을달성하겠다"고했고,최진호는"대회2연패를꼭달성하겠다"고맞섰다.영종도=한석규객원기자(JNA골프)
[영종도=마니아리포트 김세영 기자]박상현(33.동아제약)과 최진호(32.현대제철)는 올 시즌 나란히 상금 1, 2위를 달리고 있다. 박상현은 2주 전 매경오픈에서 정상에 올랐고, 최진호는 개막전인 동부화재 프로미 오픈에서 우승했다.

19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골프장 오션 코스(파72.7209야드)에서 열린 SK텔레콤 오픈 1라운드. 둘은 같은 조에서 동반 플레이를 했다. 나란히 4언더파 68타를 쳤다. 내용 면에서도 버디 5개에 보기 1개로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5언더파를 쳐 단독 선두 나선 이상희(24)에 1타 차 공동 2위다.

박상현은 내심 이번 대회 우승을 통해 상금왕 자리를 노리고 있다. 그는 그동안 시즌 상금 2위만 두 차례 했을 뿐 아직 상금왕 타이틀이 없다. 2011년에는 김경태(30.신한금융그룹)에게 밀리면서 상금왕 꿈을 이루지 못했고, 2014년에는 김승혁(30)에게 타이틀을 내준 아픔이 있다. 박상현이 이번 대회 정상에 오르면 시즌 초반 굵직한 2개 대회를 석권하면서 상금 랭킹에서 멀찌감치 달아날 수 있다.

박상현은 경기 후 “첫날부터 그린이 딱딱해 걱정했는데 버디 기회도 많이 오고 실수 없는 플레이를 해서 기분이 좋다”고 했다. 이어 “제게 안 좋은 습관이 하나 있는데 우승을 하는 해에는 꼭 2승을 한다. 그것도 연달아 한다”고 웃은 뒤 “올해는 상금왕 욕심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진호는 올 시즌 국내 선수 중 가장 안정적인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동부화재 프로미 오픈 우승에 이어 매경오픈 16위, 지난주 매일유업 오픈에서는 4위에 올랐다. 현재 대상 포인트 1위, 상금 2위, 평균 타수 2위를 기록하고 있는 등 박상현과 라이벌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이번에 우승하면 이 대회 14년 만의 2연패에 성공하는 최진호는 “작년에 우승을 한 데다 오늘도 잘 마쳐 만족스럽다”며 “아이언 샷 감이 돌아오고 있고, 퍼팅에도 자신이 있어 딱딱한 코스 세팅도 마음에 든다. 아직 3일이 남아 있지만 2연패를 위해 남을 라운드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상희는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골라내는 깔끔한 플레이를 펼쳤다. 김비오(26.SK텔레콤)와 강지만(40), 제이슨 강(28) 등이 2언더파를 쳤다. 올 시즌 일본에서 2승을 거둔 김경태(30.신한금융그룹)는 1언더파의 스코어 카드를 제출했다.

지난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직후 귀국한 최경주(46.SK텔레콤)는 여독이 덜 풀린 탓인지 2오버파 74타로 발걸음이 무거웠다. 버디 3개를 잡았지만 보기 5개를 쏟아냈다.

영종도=김세영 기자 freegolf@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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