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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오픈]20년 역사 속 SK텔레콤오픈

2016-05-18 13:01

▲SK텔레콤오픈20주년을기념하는'웰컴파티'에참석한대회출전선수들이모자를던져올리며대회20주년을축하하고있는모습.사진_한석규마니아리포트객원기자
▲SK텔레콤오픈20주년을기념하는'웰컴파티'에참석한대회출전선수들이모자를던져올리며대회20주년을축하하고있는모습.사진_한석규마니아리포트객원기자
[마니아리포트 이학 기자]SK텔레콤오픈이 20주년을 맞았다. SK텔레콤이 지난 1997년 한국이동통신에서 SK텔레콤으로 이름을 바꾼 뒤 곧이어 첫 대회를 개최했던걸 감안하면 SK텔레콤오픈의 역사는 그대로 SK텔레콤의 역사라고도 할 수 있다.

SK텔레콤오픈은 그 동안 수많은 한국골프 스타선수를 배출해왔다. 이 대회에서만 3승을 거둔 최경주는 "SK텔레콤오픈 우승이 미국무대에서 8승을 거두는 데 큰 힘이 됐다. SK텔레콤오픈 우승한 뒤 미국에 돌아간 뒤 자신감을 갖고 경기에 임했고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SK텔레콤오픈은 20주년이 되는 올해 대회를 앞두고 다양한 기념 이벤트를 마련했다. 대회 참가선수들이 모여 20주년을 축하하는 기념파티를 열고 역대 우승자를 초청해 뜻깊은 자리를 가졌다.

역대 챔피언으로 초대받은 10명중에는 박남신을 비롯해 '독사' 최광수 그리고 박노석 프로 등도 있었다. 정규투어를 떠나 시니어무대인 챔피언스투어에서 활동하는 대선배들이 아들뻘인 후배선수들과 함께 서있는 모습은 그대로 한국골프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였다.

▲SK텔레콤오픈역대우승자리스트.편집_정미예마니아리포트기자
▲SK텔레콤오픈역대우승자리스트.편집_정미예마니아리포트기자
SK텔레콤오픈은 그 동안 14명의 우승자를 배출했다. 최경주 선수가 3승을 거뒀고 박남신 선수와 배상문, 위창수 등이 2승을 거두며 한국골프사에 이름을 남겼다.

지난해까지 원아시아투어와 공동주관하는 대회로 치러진 이 대회에는 외국인 우승자도 있었다. 지난 2004년 우승자인 사이먼 예이츠를 비롯해 프롬 미사왓(태국, 2006년 우승), 커트 반스(호주, 2011년 우승), 매튜 그리핀(호주, 2013년 우승)이 그들이다.

SK텔레콤오픈은 지난 20년간 이어진 SK텔레콤오픈에 각별한 애정을 갖고 있다. 20주년 기념행사로 치러진 웰컴파티에 참석한 김선중 SK텔레콤 스포츠단장은 "한국골프와 함께해온 지난 20년동안 보내준 성원에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SK텔레콤이 한국골프 발전이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주년을 맞은 2016년 SK텔레콤오픈은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 간 인천 스카이72 골프장에서 열린다.

이학 미디어콘텐츠팀 기자 leehak@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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