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의 노련미'모중경, 10년 만에 우승

매일유업 최종일 18언더파 3타 차 정상, 통산 5승째...강경남 준우승

김세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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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16-05-15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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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중경이매일유업오픈최종4라운드18번홀에서우승을확정한후갤러리에게손을들어인사하고있다.유성=한석규객원기자(JNA골프)
[마니아리포트 김세영 기자]‘45세의 베테랑’ 모중경(45.타이틀리스트)이 10년 만에 국내 투어 정상에 올랐다.

모중경은 15일 대전시 유성구 유성 골프장(파72.6796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매일유업 오픈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이글 1개,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를 보탰다. 최종합계 18언더파를 적언내 모중경은 2위 강경남(33)을 3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1996년 투어에 입회해 투어 20년 차를 맞는 모중경이 국내 투어에서 정사에 오른 건 2007년 7월 가야오픈 이후 딱 10년 만이다. 모중경은 2000년 9월 충청오픈을 시작으로 2002년 11월 KTRD오픈, 2004년 7월 스포츠토토오픈 등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통산 5승재를 달성했다. 외국 투어 대회까지 더하면 2008년 아시안투어 대회인 상하 타일랜드 PGA 챔피언십 이후 약 8년 만에 우승이다.

모중경은 지난해에는 부상이 겹치면서 시드를 잃는 아픔도 있었다. 그는 “발목, 무릎, 어깨 등 아픈 곳이 한꺼번에 찾아온 힘든 시기였다”고 했다. 이 때문에 지난해 12개 대회에 출전해 최고 성적이 군산CC오픈 공동 18위였고, 상금순위 68위로 시드를 잃었다.

“아직 젊은 선수들과 해 볼 만하다”고 자신감을 보였던 모중경은 이날 초반부터 치고 나갔다. 선두에 1타 뒤진 채 출발한 그는 1번 홀(파4) 버디, 2번 홀(파5) 이글로 기세를 올렸고 5번 홀(파4)까지 5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 자리를 꿰찼다.

앞 조에서 경기한 강경남이 16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 1타 차로 쫓기기도 했으나 17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홀 1m에 붙이면서 위기를 벗어났다. 또 따라붙던 강경남이 17번 홀에서 보기를 하면서 순식간에 3타 차로 벌어져 승부가 사실상 갈렸다. 강경남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통산 10승째를 달성할 수 있었으나 다음 기회로 미뤄야 했다.


호주교포 안도은(25)이 14언더파로 3위, 개막전으로 열린 동부화재 오픈 우승자 최진호(32.현대제철)는 13언더파 4위에 올랐다.

김세영 기자 freegolf@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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