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한은 9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할로 골프장(파72.7575야드)에서 열린 웰스파고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3개,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를 보탰다.
최종합계 9언더파를 적어낸 제임스 한은 로베르토 카스트로(미국)와 동타를 이룬 뒤 연장전 끝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지난해 2월 노던 트러스트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지 약 15개월 만이다. 그는 당시에도 연장전 끝에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연장 첫 번째 홀에서 제임스 한은 침착하게 두 번째 샷 만에 볼을 그린에 올린 반면, 카스트로는 티샷을 해저드에 보내고, 두 번째 샷은 관중 사이로 보내는 등 난조를 보이다 보기를 범했다. 제임스 한은 1m 거리의 파 퍼트를 성공한 뒤 환호했다.
김세영 기자 freegolf@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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