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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교포 차례(?)...이민지-애니 박, 공동 2위

요코하마클래식 첫날 이민지-애니 박 5언더파...허미정-유소연 2언더파 공동 8위

2016-05-06 11:41

▲이민지자료사진.AP뉴시스
▲이민지자료사진.AP뉴시스
[마니아리포트 김세영 기자]지난주 한국 선수에 이어 이번에는 교포 선수가 우승을 할 차례일까. 호주 교포인 이민지(20.하나금융그룹)과 미국교포인 애니 박(21)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요코하마 타이어 클래식 첫날 공동 2위에 올랐다.

이민지는 6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프랫빌의 RTJ 골프 트레일 세네이터 코스(파72.6599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를 쳤다. 애니 박 역시 버디 7개에 보기 2개를 곁들였다. 둘은 7언더파를 쳐 단독 선두로 나선 레티시아 베크(이스라엘)과는 2타 차다.

이민지는 지난해 킹스밀 챔피언십에서 LPGA 투어 첫 우승을 거뒀고, 지난달 롯데 챔피언십에서 통산 2승째를 달성했다. 애니 박은 지난해 2부 투어인 시메트라 투어에서 상금 1위에 올랐고 올해의 선수와 신인상을 독식하며 올해 LPGA 투어에 합류했다.

이민지와 애니 박 외에도 어머니가 한국 사람인 비키 허스트(미국)가 3언더파 공동 5위, 크리스티나 김(미국) 역시 2언더파 공동 8위에 올랐다.

올해 LPGA 투어는 11개 대회를 치른 가운데 한국 선수가 5승, 한국계 또는 교포 선수가 5승을 거둬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한국 선수 주에서는 2014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허미정(27)과 유소연(26.이상 하나금융그룹), 최운정(26.볼빅)이 2언더파 공동 8위에 올랐다. 타이거 우즈(미국)의 조카 샤이엔 우즈(미국)도 공동 8위다. 디펜딩 챔피언 크리스 터멀리스(미국)는 4오버파로 부진했다

김세영 기자 freegolf@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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