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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태는 우승 '기쁨'...김하늘은 준우승 '아쉬움'

김경태 더크라운드 최종일 연장전 끝 정상, 시즌 2승째...김하늘은 사이버에이전트서 연장전끝 2위

2016-05-01 16:36

▲김경태자료사진.
▲김경태자료사진.
[마니아리포트 김세영 기자]김경태(30.신한금융그룹)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 시즌 2승째를 달성했다. 김하늘(28.하이트진로)은 그러나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김경태는 1일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 골프장(파70.6545야드)에서 열린 더 크라운스 최종 4라운드에서 3언더파를 보태 최종 합계 10언더파로 가타오카 다이스케(일본)와 동타를 이뤘다.

김경태는 연장 첫 번째 홀에서 1.5m 거리의 파퍼트를 성공, 보기를 적어낸 가타오카를 따돌렸다. 김경태는 이로써 지난달 도켄홈메이트컵 우승 이후 한 달 만에 우승컵을 추가했다. 상금 2400만엔을 보탠 김경태는 시즌 상금 랭킹 1위를 질주했다.

김경태는 지난주에는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 선수들은 또한 이 대회를 3연패하는 위업을 달성했다. 2014년에는 김형성, 지난해에는 장익제가 이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한편, 김하늘은 같은 날 일본 시즈오카현 그랑필즈 골프장(파72.6562야드)에서 열린 사이버 에이전트 레이디스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김하늘은 최종 합계 5언더파로 후쿠시마 히로코(일본)와 동타를 이뤘으나 연장 첫 번째 홀에서 보기를 적어내 파를 지킨 후쿠시마에게 우승컵을 내줬다.

지난 3월 악사 레이디스 골프토너먼트에서 시즌 첫 승을 올린 김하늘은 연장 첫 홀에서 1m 거리의 파 퍼터를 놓쳐 더욱 아쉬움을 남겼다. 이보미(28)는 합계 4언더파 3위에 올랐다. 한국여자골프는 또한 지난주 안선주에 이어 2주 연속 준우승에 머물렀다.

김세영 기자 freegolf@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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