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김하늘, 일본에서 연장전 끝 준우승

사이버레이디스 최종일 연장 첫 홀 보기 범해 후쿠시마에 우승컵 내줘...이보미 3위

2016-05-01 15:45

▲김하늘자료사진.
▲김하늘자료사진.
[마니아리포트 김세영 기자]김하늘(28.하이트진로)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시즌 2승째를 노렸으나 연장전 끝에 준우승에 머물렀다.

김하늘은 1일 일본 시즈오카현 그랑필즈 골프장(파72.6562야드)에서 열린 사이버 에이전트 레이디스 최종 3라운드에서 3언더파를 보탰다. 최종 합계 5언더파로 후쿠시마 히로코(일본)와 동타를 이룬 김하늘은 연장 첫 번째 홀에서 보기를 적어내 파를 지킨 후쿠시마에게 우승컵을 내줬다.

지난 3월 악사 레이디스 골프토너먼트에서 시즌 첫 승을 올린 김하늘은 연장 첫 홀에서 1m 거리의 파 퍼터를 놓쳐 더욱 아쉬움을 남겼다. 한국여자골프는 또한 지난주 안선주에 이어 2주 연속 준우승에 머물렀다.

만 38세의 나이에 첫 우승을 차지한 후쿠시마는 JLPGA 투어 사상 최초로 ‘자매 우승 골퍼’의 기쁨을 누렸다. 언니 후쿠시마 아키코는 JLPGA 투어에서 24승을 거뒀다. 이보미(28)는 합계 4언더파 3위에 올랐다.

김세영 기자 freegolf@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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