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노무라 하루, 세계랭킹 23위...이수민은 75위

한국여자 박인비-전인지-김세영-장하나....한국남자는 안병훈-김경태-이수민 순서

2016-04-26 10:59

▲LPGA투어에서시즌2승을달성한노무라하루.자료사진.
▲LPGA투어에서시즌2승을달성한노무라하루.자료사진.
[마니아리포트 김세영 기자]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시즌 2승째를 달성한 한국계 일본인 노무라 하루(24)가 여자골프 세계 랭킹 23위에 올랐다. 유러피언(EPGA) 투어에서 우승한 이수민(23.CJ오쇼핑)은 남자골프 세계 랭킹 75위로 순위가 상승했다.

26일(한국시간) 발표된 세계 랭킹에 따르면 노무라는 지난주 36위에서 13계단 올랐다. 노무라는 전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끝난 LPGA 투어 스윙잉 스커츠 클래식에서 우승했다. 한국인 어머니와 일본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노무라는 일본 선수 가운데 세계 랭킹이 가장 높아 8월 리우올림픽 출전이 유력하다.

여자골프 세계 랭킹 1~4위는 변함이 없었다.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박인비(29·KB금융그룹), 렉시 톰프슨, 스테이시 루이스(이상 미국) 순이다. 2위를 유지하고 있는 박인비 외에 한국 선수는 전인지(22.하이트진로)가 6위, 김세영(23.미래에셋)이 7위, 장하나(25.비씨카드) 8위 순이다. 그뒤로 양희영(28.PNS)과 유소연(26.하나금융그룹)이 9위와 10위에 올라 있다. 국내 무대에서 시즌 3승을 기록한 박성현(23.넵스)은 지난주와 같은 19위다.

EPGA 투어 선전 인터내셔널에서 우승한 이수민은 지난주 128위에서 53계단 뛰어오른 75위에 자리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세 번째로 높다. 안병훈(25.CJ)이 31위, 김경태(30.신한금융그룹)가 60위다. 최경주(46.SK텔레콤)는 109위다.

남자골프 세계 랭킹 1~3위도 변함이 없다. 제이슨 데이(호주)가 지난달 말부터 1위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조던 스피스(미국)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2, 3위에 올랐다.

한편, 리우올림픽에는 한 나라에서 최대 2명까지 출전할 수 있다. 다만 세계 랭킹 15위 내에 4명 이상이 포함된 국가는 최대 4명까지 선수를 내보낼 수 있다. 따라서 한국 여자 골프는 4명 출전이 거의 확실하고, 남자는 2명이 출전할 수 있다.

김세영 기자 freegolf@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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