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봅슬레이 원윤종-서영우, 8차 월드컵도 우승

2016-02-28 15:39

원윤종(오른쪽)과서영우.(사진=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페이스북)
원윤종(오른쪽)과서영우.(사진=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페이스북)
봅슬레이 원윤종(31, 강원도청)-서영우(25, 경기도BS연맹) 조가 월드컵 금메달을 땄다.

원윤종-서영우 조는 28일(한국시간) 독일 퀘닉세에서 열린 2016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월드컵 8차 대회 봅슬레이 2인승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39초50으로 정상에 올랐다. 1차 시기 49초59로 1위, 2차 시기 49초91로 2위를 기록했고, 합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안방에서 열리는 대회에 3개 팀을 내보낸 독일의 자존심을 뭉개버렸다. 독일은 프란체스코 프리드리히-칸디 바우어 조가 동메달을 딴 것이 전부였다.

원윤종-서영우 조는 8차례 월드컵에서 금메달 2개, 동메달 3개를 따내면서 세계랭킹 1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세계선수권에서는 7위로 주춤했지만, 서영우의 부상 탓이었다. 무엇보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전망을 밝혔다.

원윤종은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을 통해 "시즌이 다 마무리됐다. 정말 정말 잊지 못한 시즌이었다. 정말 감격스럽다"면서 "스타트를 좀 더 보완해야 할 것 같다. 하계 시즌에는 스타트를 최대한 당기는 쪽에 초점을 두고 훈련에 임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계속해서 "2년 앞으로 다가온 평창 올림픽 준비는 잘 돼가고 있다. 남은 기간 실력을 더 보완하고 가다듬으면 평창 올림픽에서 웃을 수 있지 않을까 하고 기대해본다"고 덧붙였다.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grin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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