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은 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데이토나비치 LPGA 인터내셔널 골프장(파72)에서 열린 2015 퀄리파잉 토너먼트 최종 5라운드에서 3오버파를 쳤다. 최종 합계 4오버파를 적어낸 이정은은 공동 53위에 머물러 출전권을 얻는 데 실패했다.
반면 양자령은 최종 합계 7언더파로 공동 10위에 올랐다. 이에 따라 상위 20명에게 주는 내년도 출전권을 획득했다. 지난해 퀄리파잉 토너먼트에서 조건부 출전권을 얻었던 양자령은 두 번째 도전 만에 풀시드를 얻었다. 올해 퀄리파잉 토너먼트를 통과한 한국 선수는 양자령이 유일하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조카 샤이엔 우즈(25)도 6언더파 공동 13위에 올라 내년에도 LPGA 투어에서 활약할 수 있게 됐다. 그는 올해 상금 순위 125위로 밀려 퀄리파잉 토너먼트를 다시 치렀다. 펑시민(중국)이 18언더파로 1위로 통과했다.
김세영 기자 freegolf@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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