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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골퍼 3인방 릴레이 인터뷰](3)홍진주 “아이와 우승사진 찍는 게 마지막 소원”

2015-08-06 14:15



[엄마골퍼 3인방 릴레이 인터뷰](3)홍진주 “아이와 우승사진 찍는 게 마지막 소원”
[마니아리포트 조원범 기자]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엄마 골퍼’ 바람이 새롭게 불고 있다. 서희경(29?하이트진로), 안시현(31?골든블루), 홍진주(32?대방건설)가 대표적인 ‘엄마 골퍼 3인방’이다.

이들은 모두 현역 시절 ‘필드의 패션모델’로 불렸을 만큼 빼어난 외모와 남다른 패션 감각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실력으로도 인정받았다. 이제는 아이를 키우는 엄마가 됐지만 여전히 프로 골퍼로서의 삶을 이어가고 있다.

이들 3인방의 릴레이 인터뷰 마지막 손님은 홍진주다. 지난 2006년 국내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코오롱-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미국 무대에 직행했던 그도 이제는 19개월 된 아이의 엄마가 됐다.

홍진주는 “예전에는 성적이 안 나오면 짜증이 많이 났지만 지금은 집에 가서 아이를 보면 모든 걸 잊게 된다”면서 “아이를 낳은 후 마음이 편해졌다”고 했다. 이어 “예전에는 부부싸움도 잦았지만 아이를 낳은 후에는 사이가 훨씬 좋아졌다.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둘째를 낳고 싶지만 아직 확실하게 마음을 정하지 못했다”는 홍진주는 “투어 생활 12년 동안 우승도 하고, 미국 무대도 뛰고 선수로서 할 것 다 한 것 같다. 마지막 목표가 있다면 18번홀 그린에서 아이와 우승 사진을 찍어 보는 것”이라고 했다. ‘엄마 골퍼’ 홍진주의 육아와 투어 병행기를 영상 인터뷰를 통해 만나보자.

[wonbum72@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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