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한솔, ‘라이벌’ 박결 꺾고 32강 안착

유혜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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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15-05-21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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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한솔이KLPGA투어두산매치플레이챔피언십64강전10번홀에서티샷을하고있다.사진
[마니아리포트 김세영 기자]지한솔(19․호반건설)이 ‘루키 라이벌’ 박결(19․NH금융그룹)과의 맞대결에서 웃었다.

지한솔은 21일 강원도 춘천 라데나 골프장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 플레이 챔피언십 첫날 64강전에서 박결과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32강에 안착했다. 지한솔과 박결은 올해 신인왕 자리를 다투는 라이벌로 이번 대회 첫날부터 만나게 돼 팬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이날 10번홀부터 출발한 두 선수는 박결이 첫 홀을 따내자 곧바로 지한솔이 11번홀을 가져오며 치열한 승부를 예고했다. 지한솔은 이후 전반에 3개 홀에서 승리를 거두며 먼저 승기를 잡았다.

후반 들어서는 박결의 반격이 거셌다. 박결은 1~2번홀을 연속 따낸 뒤 4~5번홀에서도 승리를 거두며 처음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지한솔은 그러자 6~7번홀을 가져오며 다시 1홀 차 리드를 지켰다. 박결은 그러나 호락호락 물러나지 않았다. 마지막 18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간 것.

승부는 연장 첫 번째 홀에서 끝났다. 지한솔은 10번홀(파4)에서 열린 연장에서 그린 밖에서 친 세 번째 샷을 홀 가까이 붙이며 파 세이브에 성공한 반면 박결은 보기를 범해 기나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지한솔은 경기 후 “(박) 결이는 뒷심이 있고 실제로 후반에 따라와 심적 부담이 컸다”면서 “하지만 흔들리지 않고 평정심을 유지하며 플레이를 했던 게 승리의 요인이었다”고 했다. 이어 “내일 고진영 선배와 붙게 돼 쉽지 않겠지만 끝까지 가고 싶다”며 우승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상금 1위 고진영(20․넵스)은 조세미(20)와 연장전까지 치른 끝에 32강에 진출했다. 14번홀까지 2홀 앞서던 고진영은 이후 2개 홀을 내주며 연장 승부를 허용했다. 고진영은 연장 첫 홀에서 버디를 낚아 승부를 갈랐다.


지난주 시즌 첫 우승을 차지한 이정민(23․비씨카드)과 상금 2위 전인지(21․하이트진로), 신장암을 극복하고 복귀한 이민영(23․한화)은 나란히 승리를 거둬 32강에 올랐다.

매치 플레이 대회인 만큼 이변도 나왔다. 최대 이변의 희생자는 1번 시드를 받은 허윤경(25․SBI저축은행)이었다. 허윤경은 최가람(23)을 맞아 4홀 남기고 5홀 차로 대패했다. 디펜딩 챔피언 윤슬아(29․파인테크닉스)와 통산 3승의 이승현(24․NH투자증권)도 32강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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