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특집]김다나, "2승이 첫 승보다 훨씬 어렵더라"

[마니아리포트 조원범 기자]"올해 목표는 몇 승이 아닌 평균타수 줄이는 거예요".

김다나(26.넵스)는 9일부터 나흘간 제주도 롯데스카이힐 제주CC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국내 개막전 롯데마트여자오픈을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올해 목표에 대해 이같이 전했다. 김다나는 "평균타수를 줄이는 데 집중하다보면 우승은 자연스럽게 따라올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다나는 2013년 금호타이어 여자오픈에서 데뷔 3년 만에 첫 승을 거뒀다. 그러나 이후 승수를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김다나는 "작년에 첫 승보다 2승하는 게 더 어렵다는 걸 느꼈다"며 "우승에 집착하니까 경기가 안 풀렸다. 이제는 우승에 너무 연연하지 않고 공격적으로 플레이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김다나는 겨울 전지훈련을 미국 LA에서 했다. 김다나는 "체력 훈련을 강도 높게 하면서 근력을 많이 키웠다"며 "어느 한 부분에만 집중하지 않고 골고루 연습하면서 원래 가지고 있던 스윙 감각을 회복하는 데 주력했다"고 말했다.

[wonbum72@maniarepor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