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이민영, 신장암으로 KLPGA 개막전 불참

2015-04-06 15:19

▲이민영.사진
▲이민영.사진
[마니아리포트 유혜연 기자]'디펜딩 챔프' 이민영(23.한화)이 신장암으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국내 개막전인 롯데마트여자오픈에 불참한다.

KLPGA 투어는 6일 마니아리포트와의 전화 통화에서 "이민영이 건강상의 이유로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는다"며 "불참이 불가피한 상황인 만큼 우승 상금은 회수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KLPGA는 지난 2013년 '정규투어 우승자가 다음 동일 대회에 정당한 사유 없이 출전하지 않을 경우 우승 상금을 환수한다'는 규정을 통과시켰다.

이민영은 지난 3월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미션힐스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을 앞두고 배에 통증을 느껴 출전을 포기했다. 검사 결과 신장에서 종양이 발견됐으며 지난 3월 31일 수술을 마치고 6일 퇴원해 현재 회복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민영은 앞으로 최소 3~4개 대회에는 출전하지 않을 예정이다.

한편 KLPGA 투어 국내 개막전인 롯데마트 여자오픈은 9일부터 나흘간 롯데 스카이힐 제주에서 열린다.

[r201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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