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박성준, 셸휴스턴 첫날 15위...최경주 부진

2015-04-03 15:30

[마니아리포트 유혜연 기자]루키 박성준(29)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셸휴스턴오픈 첫날 기분좋게 출발했다. 최경주(45.SK텔레콤)는 그러나 부진했다.

박성준은 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험블 휴스턴골프장(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셸휴스턴오픈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를 쳐 공동 15위에 올랐다. 선두 스콧 피어시(미국.9언더파)와는 5타 차다.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 출전권 마지막 한 장은 이번 대회 우승자에게 주어진다. 지난주 발레로 텍사스오픈까지 99명이 결정된 상태다.

샷감과 퍼트감 모두 좋았다. 페어웨이안착률이 94.44%에 달했고 그린적중률은 71.32%로 평균을 웃돌았다. 퍼트로 줄인 타수는 2.587개였다.

박성준은 이날 이글 1개와 버디 3개를 잡아내고 보기는 1개로 막았다. 1번홀에서 출발한 박성준은 5, 6번홀(이상 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상승세를 탔다. 8번홀(파5)에서는 투온에 성공한 후 10m가 넘는 이글 퍼트를 집어넣으며 순식간에 2타를 줄였다.

9번홀(파3)에서 1타 더 줄인 박성준은 후반 10번홀(파4)에서 세컨드 샷을 벙커에 빠뜨리며 보기를 범했다. 그러나 이후 8개홀을 파로 잘 막아내며 중상위권으로 마감했다.

최경주는 13회 연속 마스터스 출전에 빨간불이 켜졌다. 1언더파 71타로 공동 65위에 머물렀다.

피어시는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쓸어담아 코스레코드 타이기록인 9언더파 63타를 몰아치며 마스터스 출전권 경쟁에서 한발 앞섰다. J.B.홈스(미국)와 알렉스 체카(독일)가 2타 차(7언더파)로 그 뒤를 쫓고 있다. 마스터스에서만 3승을 거둔 필 미켈슨(미국)은 공동 4위(6언더파)에 올랐다.

[r201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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