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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GTOUR]'여왕' 최예지, 신기록 수립 어디까지?

2015-04-03 14:51

[WGTOUR]'여왕' 최예지, 신기록 수립 어디까지?
[마니아리포트 유혜연 기자]WGTOUR가 시즌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올시즌 WGTOUR의 키워드를 꼽으라면 단연 '최예지'일 것입니다.

초대 시즌인 2012-13시즌 상금왕을 차지한 최예지는 올시즌 1개 대회를 남겨두고 일찌감치 타이틀 탈환을 확정지었습니다. 챔피언십을 남겨두고 있는 현재 대상포인트 345점(2위와 278점 차), 상금 6514만1667만원(2위와 4712만3667만원 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평균타수는 67.19타로 선두를 달리고 있어 최저타수상까지 확정된다면 상금왕, 대상, 최저타수상, 다승왕까지 4관왕 '싹쓸이'를 하게 됩니다.

특히 최예지는 지난 윈터시즌 4차 대회 우승으로 시즌 6승의 대기록까지 작성했습니다. 이는 남녀 GTOUR를 통틀어 시즌 최다승 기록입니다. 통산 9승 또한 역대 최다승 기록입니다. 그야말로 'WGTOUR 여제의 화려한 귀환'입니다.
▲최예지(왼쪽)와이세라.
▲최예지(왼쪽)와이세라.
▲왼쪽부터김가연,조경희,김지민.
▲왼쪽부터김가연,조경희,김지민.

지난 15일 열린 WGTOUR 윈터시즌 4차 대회 최종라운드. 최예지는 이세라(25)와 함께 공동 선두(6언더파)로 나섰습니다. 서머시즌 개막전 우승자 조경희(36)와 지난 시즌 윈터시즌 개막전 우승자 김가연(23), 오미영이 1타 차(5언더파)로 추격했고 상금랭킹 2위 김지민(26.온네트) 등도 2타 차(4언더파)로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전반에 최예지가 2타 줄이는 사이 추격해오던 김지민이 버디만 4개를 잡으며 공동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후반 라운드는 김지민과 최예지의 2파전이 됐습니다.
[WGTOUR]'여왕' 최예지, 신기록 수립 어디까지?

그러나 최예지의 '여유'에서 나오는 힘은 강력했습니다. 후반 들어 김지민이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타를 줄이며 분전했지만 최예지가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쓸어담으면서 추격을 뿌리쳤습니다.

결국 최예지는 마지막홀에서 버디 퍼트를 집어넣으며 3타 차로 완벽한 우승을 거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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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는 우승 후 "편안한 위치에 있었기 때문에 욕심내지 않고 여유롭게 경기하니까 더욱 꼼꼼해졌다"며 "긴장하지 않으니까 운도 더 잘 따라준 것 같다"고 우승 비결을 털어놨습니다. 이어 "앞으로 골프하면서 대기록을 달성할 수 있는 기회가 안 올지도 모른다"며 "하는 김에 탄력받아서 아무도 못 깰 나만의 대기록을 갖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WGTOUR]'여왕' 최예지, 신기록 수립 어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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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는 4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시즌 마지막 대회인 챔피언십에서 각종 기록 수립에 도전합니다. 역대 시즌 최다 상금 기록(이하 종전 기록, GTOUR 김민수 7250만원)과 통산 최다 상금(채성민 1억4535만5000원) WGTOUR 역대 최저 타수(최예지 69타), 최다승(최예지 시즌 6승, 통산 10승) 등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최예지는 시즌 상금 6514만1667만원, 통산 상금 1억4332만9763원, 시즌 평균 타수 67.19타, 시즌 6승 및 통산 10승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r201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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