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유소연, 시즌 첫 메이저 순조로운 출발

2015-04-03 11:43

▲유소연.사진
▲유소연.사진
[마니아리포트 유혜연 기자]유소연(25.하나금융그룹)이 시즌 첫 승을 향해 순항했다.

유소연은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 미라지의 미션 힐스 컨트리클럽 다이나 쇼어 토너먼트코스(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3개 잡아냈다. 3언더파 69타를 적어낸 유소연은 줄리 잉스터(미국) 등과 함께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 코스는 러프가 길어 정확한 샷이 필요하다. 유소연은 이날 그린적중률 83%의 정교한 아이언 샷을 자랑했다. 그러나 오전에 분 강풍 탓에 페어웨이안착률은 64%에 불과했고 퍼트 수도 28개로 다소높았다.

유소연은 경기 후 "보기 없는 라운드를 한 데서 자신감을 많이 얻었다"며 "티샷을 9번밖에 적중시키지 못했다. 내일 날씨가 좋길 바라며 티샷 연습 많이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모건 프레셀(미국)이 5언더파 67타로 1타 차 단독 선두에 나섰다. 미야자토 아이(일본)가 4언더파 68타로 그 뒤를 바짝 추격했다.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1언더파 71타를 쳐 최다 연속 언더파 타이 기록(29라운드)을 작성했다.

최나연(28.SK텔레콤)은 2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7위에 올랐다. 지난 대회에서 아쉽게 2위를 기록한 이미림(24.NH투자증권)을 비롯해 김효주(20.롯데), 전인지(21.하이트진로), 양희영(26) 등 한국 선수 7명이 공동 10위(1언더파 71타)에 대거 포진했다.

[r201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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