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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가 마스터스에 출전할 확률은

2015-03-26 11:00

▲타이거우즈.사진
▲타이거우즈.사진
[마니아리포트 유혜연 기자]타이거 우즈(미국)가 마스터스에 출전할 확률은 얼마나 될까.

우즈의 절친한 친구인 노타 비게이 3세는 26일(한국시간) 미국 매체 120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우즈의 마스터스 출전 가능성은 50대50"이라고 내다봤다. 인디언 골퍼인 비게이는 우즈와 스탠퍼드대 골프팀을 함께 한 20년지기 친구로 미국 골프채널의 리포터로 활동하고 있다.

비게이는 "3주 전만 해도 마스터스 출전 확률은 10%에 불과했지만 우즈의 상태가 점점 좋아지고 있다"면서도 "단순히 스윙의 문제가 아니다. 멘탈 게임의 재정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충분히 시간을 두고 쇼트게임이나 흐트러진 스윙 등 여러가지 문제를 말끔하게 해결했으면 한다.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 한 발 물러서있는 것도 좋다"며 "지난주 우즈와 얘기를 나눴는데 내 조언에 긍정적이었다"고 말했다.

우즈는 지난달 6일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1라운드 도중 허리 부상을 이유로 기권했다. 이후 경기력이 최상의 수준이 될 때까지 투어 활동을 잠정 중단한다고 선언했다. 현재 우즈의 세계랭킹은 96위까지 떨어졌다. 다음주에는 100위 밖으로 밀려날 것으로 보인다.

마스터스 전 샷 감각을 점검할 수 있는 시간은 다음주 열리는 셸휴스턴오픈 뿐이다. 우즈는 2009년 섹스 스캔들 이후 이듬해 마스터스를 복귀전으로 택한 바 있다.

[r201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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