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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OUR]최민욱, '36홀 최저타' 생애 첫 승

2015-03-09 09:42

▲최민욱이우승확정후기뻐하고있다.사진
▲최민욱이우승확정후기뻐하고있다.사진
[마니아리포트 유혜연 기자]최예지(20.온네트)의 동생 최민욱(19)이 GTOUR 생애 첫 승을 달성했다.

최민욱은 8일 대전 유성구의 골프존 조이마루에서 열린 '2014-15 삼성증권 mPOP GTOUR 윈터시즌 4차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11언더파 61타를 쳤다. 합계 23언더파 121타를 기록한 최민욱은 2위 그룹을 무려 6타 차로 따돌리고 첫 승을 거뒀다. GTOUR와 WGTOUR를 통틀어 36홀 최저타 우승 신기록이다.

최민욱은 WGTOUR에서 5승을 거둔 '여제' 최예지의 동생이다. GTOUR에서 남매가 나란히 남녀대회 우승을 거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민욱은 이번 우승으로 우승 상금 1200만원을 획득, 상금랭킹 3위(2609만1000원)로 올라섰다.

흠잡을 데 없는 완벽한 경기였다. 전날 1라운드에서 12언더파로 3타차 선두에 올랐던 최민욱은 이날 단 한 번도 선두 자리를 내주지 않았다. 특히 36홀 경기를 치르는 동안 한 번도 보기를 적어내지 않았다. 6번홀에서는 이틀 모두 이글을 잡아내는 진기록을 작성하기도 했다.

최민욱은 "이번 대회 코스인 떼제베CC가 드라이버 샷을 한 후 100m 내외로 남는 경우가 많아 전략적으로 연습을 했던 것이 주효했던 것 같다"며 "지난 2, 3차 대회 때 우승을 놓쳐 아쉬웠는데 결국 첫 승을 거두게 돼 정말 기쁘다. 마지막 대회인 챔피언십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상, 상금랭킹 1위 채성민(21.벤제프)은 이날 9언더파를 쳤으나 1라운드 부진으로 합계 12언더파 공동 6위에 만족해야 했다. 3차 대회 우승자 하기원은 합계 11언더파 공동 8위로 마무리했다.

한편 최민욱의 우승으로 대상과 상금왕은 챔피언십에서 가려지게 됐다. 이번 윈터시즌에는 다승자가 없는 상황이다. 우승 상금 2000만원이 걸려있어 상금랭킹 2, 3, 4위인 전윤철, 최민욱, 김낙인이 우승할 경우 채성민의 성적에 따라 상금왕이 뒤집어질 가능성이 있다.

[r201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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