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니아TV

'LPGA 데뷔' 김효주, "긴장? 전혀요"

2015-02-25 09:46



'LPGA 데뷔' 김효주, "긴장? 전혀요"
[마니아리포트 조원범 기자]김효주(20.롯데)가 첫 출격한다. 26일부터 태국 촌부리 파타야의 시암 컨트리클럽 파타야 올드코스에서 나흘간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혼다 타일랜드 대회가 그 무대다. LPGA 투어는 이미 3개 대회를 치렀지만 김효주는 이번 대회에서 공식 데뷔전을 치른다.

김효주는 "LPGA 대회에 1년에 4번씩은 출전해왔기 때문에 데뷔전이라고 해서 특별히 긴장되는 건 없다"며 "오랜만에 대회에 출전한다는 느낌 뿐"이라고 데뷔전을 치르는 소감을 전했다.

24일 연습라운드를 마친 김효주는 대회가 열리는 코스에 대해 "승부처는 특별히 없을 것 같고 그린 주변이 어렵기 때문에 그린적중률을 높여야 한다"며 "세컨드 샷 공략을 잘 해야 버디 찬스가 많이 올 것"이라고 밝혔다.

'LPGA 데뷔 동기' 김세영(22.미래에셋), 장하나(23.BC카드) 등이 맹활약을 펼치는 사이 김효주는 태국서 시즌을 대비했다. 김세영은 두 대회 만에 우승을 거뒀고 장하나는 3개 대회에서 모두 톱10에 들었다.

김효주는 "시즌 시작 전에는 LPGA 투어에 데뷔하게 되면 긴장할 것 같았다. 하지만 한국에서 함께 활동하던 언니들이 LPGA 투어에서 워낙 좋은 성적을 내고 있어서 마음이 편안해졌다"고 말했다.

올시즌 신인왕 경쟁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울 전망이다. 아리야 주타누가른(태국)이 현재 신인왕 포인트 부문 1위를 달리고 있고 장하나, 김세영이 그 뒤를 잇고 있다. 이에 김효주까지 가세하면서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신인왕에 대해 묻자 김효주는 "욕심 없다"며 "한국 대회에 많이 출전할 것 같다. 무사히 시즌을 잘 마무리하고 싶다"고 밝혔다.

[wonbum72@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