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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OUR]채성민-김낙인-박상우 등의 새해 목표는?

2015-01-16 17:10

[마니아리포트 유혜연 기자]2015년 을미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한해동안 GTOUR에서는 초대 상금왕인 채성민(21.벤제프)이 부활했고 새 스타 전윤철(27)을 맞았으며 '괴물' 김민수(25.볼빅)를 보냈습니다. 또 올해를 맞으며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시뮬레이션 프로골프대회 전용 대회장이 있는 골프존 조이마루로 격전지를 옮기기도 했습니다.

2014년을 뜨겁게 보내고 새로운 각오로 2015년을 맞이한 GTOUR 선수들. 이들의 새해 인사와 각오를 들어봤습니다.
[GTOUR]채성민-김낙인-박상우 등의 새해 목표는?

박상우(35)는 지난 2013-14 서머시즌 개막전에서 김민수를 연장전서 꺾고 우승을 차지하며 주목을 받았던 선수입니다. 특히 건강 문제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를 포기해야 했지만 GTOUR에서 제2의 삶을 시작한 사연이 알려지며 인상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2013-14시즌 생애 첫 우승을 거두며 상금과 대상 포인트 랭킹에서 3위에 올랐지만 이후 1년 8개월동안 우승 소식이 없습니다. 올시즌에는 서머시즌 3차대회에서의 3위가 최고 성적입니다.

우승 당시 감동 스토리를 선사하며 GTOUR 팬들의 가슴을 따뜻하게 했던 박상우. 그의 새해 소망은 '우승'입니다.

"올해에는 꼭 우승을 한 번 하고 싶습니다. 우승한 지 벌써 1년 8개월이 됐는데 이제 우승할 때가 된 것 같습니다. 최근 성적이 좋지 않지만 열심히 노력해서 우승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2015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하시는 일 다 잘 되시길 바랍니다. 올해는 모두 싱글이 될 수 있는 한 해가 됐으면 합니다."

[GTOUR]채성민-김낙인-박상우 등의 새해 목표는?
[GTOUR]채성민-김낙인-박상우 등의 새해 목표는?

최민욱(19)은 GTOUR 기대주이자 'WGTOUR의 여왕'으로 군림하고 있는 최예지(20.온네트)의 동생입니다. 2013년 10월 골프존 라이브 토너먼트(GLT) 10월 대회에서 우승하며 대상과 신인왕을 석권한 뒤 그해 11월 GTOUR에 데뷔했습니다. 누나 최예지처럼 GTOUR 우승 뿐만 아니라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정회원이 되는 것이 최민욱의 현재 목표입니다.

[GTOUR]채성민-김낙인-박상우 등의 새해 목표는?

우승은 없었지만 꾸준히 상위권에 오르며 선전한 최민욱은 윈터시즌 2차 대회에서 단독 2위에 올랐습니다. 김낙인(45.김혜윤골프존)의 신들린 경기력에 우승을 차지할 수는 없었지만 칩인버디를 2개나 성공시키는 등 발군의 실력을 자랑하며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2015년에는 GTOUR에서 2승을 꼭 하고 싶습니다. KPGA에서는 아직 준회원인데 올해 정회원을 달고 싶습니다."

"많은 삼촌, GTOUR 팬분들 정말 감사드리고요. 2015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수줍게 입을 뗀 최민욱. 최민욱에게 인터뷰란 GTOUR 경기보다 어려운 것인가 봅니다. 그러나 포부만큼은 당찹니다.
[GTOUR]채성민-김낙인-박상우 등의 새해 목표는?

올시즌 새롭게 떠오른 스타 중 하나가 바로 공윤식입니다. 2014-15시즌부터 본격적으로 GTOUR에서 뛰기 시작해 서머시즌 2차대회에서 우승을 거두며 일약 스타로 발돋움했습니다. 컷 탈락 없이 상위권의 성적을 내 매 대회 우승 후보로 꼽히는 선수입니다.

공윤식은 2006년 KPGA 정회원으로 입회해 주로 2부 투어에서 활동했습니다. 2013년 코리안투어에서 활동하기도 했지만 곧바로 시드를 잃고 다시 2부 투어로 가야 했던 공윤식. 좀처럼 풀리지 않는 투어 생활 속에서 GTOUR 우승은 그야말로 '꿀맛'이었습니다. 당시 공윤식은 최종라운드에서 OB 두 개를 냈지만 중요한 순간 집중력을 발휘해 결국 연장전에서 우승을 따냈습니다. 공윤식은 현재 대상포인트와 상금 랭킹에서 3위(80점, 2094만6000원)를 달리고 있습니다.

"2015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앞으로도 GTOUR 많이 사랑해주세요. 올해 정말 열심히 할테니까 많은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

"작년에 처음으로 GTOUR에서 우승했는데 올해 1승을 추가하고 싶습니다. 필드에서는 우승해 본 적이 없는데이제 필드에서도 꼭 우승을 하고 싶습니다."
[GTOUR]채성민-김낙인-박상우 등의 새해 목표는?

채성민(21.벤제프)은 매 대회 우승 후보 0순위로 꼽히는 'GTOUR 원조 강자'입니다. 초대 상금왕인 채성민은 2013-14시즌에도 3승을 거두며 활약했지만 4승으로 앞선 김민수(24.볼빅)에게 왕의 자리를 내줘야만 했습니다. 올시즌에는 타이틀 탈환에 도전합니다. 채성민은 2승을 포함해 한 번도 5위 밖을 벗어나지 않으면서 대상포인트(182점)와 상금(3954만원), 평균타수(65.75타) 부문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2015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해에는 더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 낼테니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동안 정말 열심히 했으니까 GTOUR 뿐만 아니라 필드에서도 좋은 성적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GTOUR]채성민-김낙인-박상우 등의 새해 목표는?

이번 대회에서는 김낙인(45.김혜윤골프존)이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채성민, 전윤철 등 어린 KPGA 선수들의 강세 속에 40대 김낙인의 우승은 특별했습니다. 김낙인은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13개를 쓸어담는 놀라운 경기력을 펼치면서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특히 후반 10번홀 더블보기에도 불구하고 곧바로 5홀 연속 버디를 성공시키는 강인한 멘탈을 자랑했습니다.

지난 1차 대회에서 컷 탈락한 것이 약이었습니다. 김낙인은 "컷 탈락의 충격으로 연습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2라운드에서 어리고 훌륭한 선수들과 방송 부스에서 함께 경기하고 싶어 열심히 연습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골프존 마스터 출신의 김낙인은 2011년 GLT(Glfzon Live Tournament.골프존 라이브 토너먼트)에서 우승을 거둔 경험이 있습니다. 2013-14시즌에는 66.67%의 톱10 진입률을 기록하며 40대 선수로는 유일하게 상금랭킹 5위에 오른 바 있습니다. 차근차근 올라와 마침내 GTOUR에서 '관록의 우승'을 거둔 김낙인. 그의 행보가 기대됩니다.
[GTOUR]채성민-김낙인-박상우 등의 새해 목표는?

"투어를 뛰고자 하는 꿈을 이루지 못했는데 GTOUR를 통해 이뤘습니다. 젊고 훌륭한 선수들 속에서 제가 우승했다는 게 매우 기쁩니다. 아직 살아있다는 걸 보여준 것 같습니다. 나는 아직 죽지 않았습니다."

"GTOUR를 사랑해주시는 많은 골프존 유저분들과 GTOUR 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r201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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