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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의 독주, 막을 자 없었다

2014-12-22 11:57

▲WGTOUR윈터시즌개막전에서사상첫4연승을달성한최예지.사진
▲WGTOUR윈터시즌개막전에서사상첫4연승을달성한최예지.사진
[마니아리포트 유혜연 기자]최예지(19.온네트)의 독주를 막을 자는 없었다.

최예지는 21일 대전 유성구의 골프존 조이마루에서 열린 '2014-15 kt 금호렌터카 WGTOUR' 윈터시즌 개막전 최종 2라운드에서 2언더파를 쳤다. 합계 7언더파 137타를 적어낸 최예지는 2위 심보현을 3타 차로 제치고 통산 7승을 거뒀다.

최예지는 이번 우승으로 4연승 신기록을 세웠다. 지난 서머시즌 2차대회를 시작으로 3연승을 거두며 독주 체제를 갖췄던 최예지는 윈터시즌 개막전 우승까지 거머쥐며 WGTOUR의 최강자로 자리매김했음을 입증했다. 상금 1000만원을 추가해 상금랭킹 선두(4316만6667원) 자리를 굳건히 했다. WGTOUR 누적 상금도 1억2000만원을 돌파했다.

1타 차 단독 선두로 출발한 최예지는 전반홀까지 이순호(28), 이서윤(21), 조경희(35)와 선두 경쟁을 펼쳤다. 후반 들어 이순호와 이서윤, 조경희가 타수를 줄이지 못하는 사이 최예지가 보기 없이 3타를 줄이며 치고 나갔고 여유 있게 우승을 확정지었다. 심보현(2)이 6타를 줄이며 맹추격을 펼쳤으나 최예지의 벽을 넘지는 못했다.

최예지는 "오늘 경기가 진행된 하이원CC가 워낙 어려운 코스가 버디를 잡기가 매우 힘들었다. 전반 8번홀에서는 긴장해서 해저드에 빠뜨리는 실수까지 했다"며 "후반에는 최대한 마음을 편하게 먹고 '하는 데까지만 하자'는 생각으로 열심히 하는 것에만 집중했다"고 돌아봤다. 이어 "올해 목표 승수에 딱 1승을 남겨두고 있긴 하지만 자만하지 않고 남은 경기들도 모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r201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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