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주요 선수들은 19일 서울역 인근 '따스한 채움터'에서 독거 노인 및 노숙자를 위한 무료 급식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김승혁과 박일환을 비롯해 해피투게더상 수상자 문경준(32.휴셈), 베스트 샷 상 김인호(21.핑), KPGA 챌린지투어 상금왕 이상엽(20), KPGA 프론티어투어 상금왕 함지수(30), 개막전 챔프 이동민(29), 최종전 챔프 이형준(22), 선수회 대표 이인우(42)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봉사활동에 앞서 지난 17일 열린 '발렌타인 2014 한국프로골프대상 시상식'에서 화환 대신 받은 쌀을 이인우가 사랑의쌀 나눔운동본부에 전달해 의미를 더했다. 쌀은 쪽방촌에 거주하는 홀몸 어르신과 추운 겨울을 힘겹게 보낼 소외계층에게 전달된다.
이인우는 "올시즌 많은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사회에 환원하게 돼 기쁘다"며 "갑자기 추워진 날씨 속에서 불우한 이웃에게 따뜻한 온기가 전해졌으면 한다"고 전했다. 김승혁은 "좋은 일에 동참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만 보고 달려 왔는데 잠시 주변을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 겨울철 힘들어 하는 분들께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r2010@maniareport.com]
▶ 앱으로 만나는 마니아리포트 '골프N' [안드로이드] [아이폰]
▶ 부킹 정보를 한 눈에 ☞ 마니아리포트 부킹 게시판 바로가기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