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니아TV

김승혁, "첫 승 순간 절대 못 잊어"

2014-12-18 14:52



김승혁, "첫 승 순간 절대 못 잊어"
[마니아리포트 조원범 기자]김승혁(28)은 올해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명예와 돈, 사랑까지 세 마리 토끼를 잡았다.

김승혁은 지난 17일 한국프로골프대상 시상식에서 상금왕과 대상, 베스트 플레이어 트로피까지 3관왕을 차지했다. 지난 5월 SK텔레콤오픈에서 데뷔 9년 만에 첫 승을 달성한 김승혁은 10월 내셔널 타이틀인 한국오픈까지 거머쥐었다.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톱컵 도카이 클래식에서는 일본 첫 승의 감격도 누렸다. 올해 벌어들인 상금만 국내와 일본 투어 상금을 합해 10억이 넘는다. 여기에 연인 양수진(23.파리게이츠)의 사랑도 얻었다.

17일 한국프로골프대상 시상식에 참석한 김승혁은 "올해는 저에게 행운과 같은 한해였다"며 "이제 시상식인데 아직까지 실감이 안나고 긴장되기도 하고 홀가분하기도 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승혁에게 잊을 수 없는 순간은 단연 첫 승을 달성했을 때다. 김승혁은 "그토록 기다리던 첫 승을 했을 때의 그 기분을 아직까지 잊지 못하고 있다"며 "그 때가 올해 가장 짜릿했던 순간"이라고 말했다. 김승혁은 내년 1월 15일 태국으로 6주 간 전지훈련을 다녀온 뒤 시즌을 시작할 예정이다.

김승혁은 "전지훈련을 통해 체력과 쇼트게임을 보완할 것"이라며 "내년에는 올해처럼 일본과 한국을 병행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wonbum72@maniareport.com]

▶ 앱으로 만나는 마니아리포트 '골프N' [안드로이드] [아이폰]
부킹 정보를 한 눈에 ☞ 마니아리포트 부킹 게시판 바로가기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