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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빅, 포나농 파트룸과 3년 재계약

2014-11-28 15:24

▲포나농파트룸이볼빅과3년간재계약을체결했다.사진
▲포나농파트룸이볼빅과3년간재계약을체결했다.사진
[마니아리포트]국산 골프공 제조업체 ㈜볼빅(회장 문경안)이 '태국의 박세리' 포나농 파트룸(25.태국)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볼빅은 28일(한국시간) 태국 방콕의 메리어트 호텔에서 파트룸과 3년 재계약을 맺었다. 계약금 및 성적에 따른 인센티브가 추가로 지급되는 조건이며 이번 재계약으로 볼빅은 향후 파트룸이 사용하는 볼과 모자 등 모든 용품을 지원하게 된다.

파트룸은 2014시즌 LPGA투어에서 준우승 1회(사임다비 말레이시아)를 포함해 7차례 톱10 등극으로 상금순위 20위(73만5031달러)에 올랐다. 아시아 선수 중에서는 박인비(26.KB금융그룹), 유소연(24.하나금융그룹), 최운정(24.볼빅), 최나연(27.SK텔레콤), 이미림(24.우리투자증권)이상 한국)에 이어 상금순위 6위를 기록했다.

파트룸은 글로벌 브랜드를 추구하는 볼빅이 후원을 시작한 첫 외국인 선수다. 볼빅과 후원 계약을 맺기 전인 2011년에는 LPGA투어 상금 순위 57위, 그리고 2012년에는 55위였다. 하지만 볼빅의 후원을 받은 2013년에는 상금순위 23위로 최고의 한 해를 보내더니 올해에는 한층 성숙한 기량으로 볼빅 볼의 우수성을 세계 무대에 입증했다.

LPGA투어에서는 아직 우승이 없지만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2승과 LPGA투어 비공식 대회인 2012 HSBC 브라질컵 우승 등의 성과를 거뒀다. 특히 지난해 12월 LET 오메가 두바이 레이디스 마스터스에서는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를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파트룸은 "고향에서 볼빅과 계약식을 체결하게 돼 기쁘다. 볼빅과 계약 이후 LPGA투어 성적이 향상되는 등 골프선수로서 한 단계 성장할 수 있었다"며 "이번 재계약을 통해 LPGA투어 우승과 아시아를 대표하는 골프선수로 성장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계약식에 참석한 문경안 볼빅 회장은 "포나농 파트룸은 2년 전 볼빅과 계약을 맺으면서 태국에서 한류열풍을 일으키는 등 동남아 시장에 볼빅을 홍보하는 데 앞장서왔다"며 "볼빅 볼의 우수한 성능을 통해 포나농 파트룸이 태국인 첫 LPGA투어 정상에 오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파트룸은 12월까지 태국에서 휴식을 취한 뒤 내년 1월 미국으로 건너가 동계 전지훈련을 갖고 1월 29일부터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열리는 2015시즌 LPGA투어 개막전인 코츠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태국인 첫 LPGA투어 우승에 도전한다.

[maniareport@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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