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신인왕' 백규정, "내년에도 배우는 자세로"

[마니아리포트 조원범 기자]백규정(19.CJ오쇼핑)이 신인왕에 등극했다.

백규정은 16일 인천 송도의 잭니클라우스 골프장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최종전 조선일보 포스코 챔피언십 최종라운드에서 3타를 줄이며 이븐파 216타를 기록해 공동 23위에 올랐다. 신인왕 포인트 67점을 추가한 백규정은 총 2311점으로 2위 고진영(19.넵스.2221점)을 제치고 신인왕을 차지했다.

백규정은 "이번 대회 성적이 매우 좋지는 않았지만 최종라운드 좋은 성적으로 끝내서 기분 좋다"며 "올 한해 친구들과 좋은 성적 내서 함께 잘해서 좋다"고 시즌을 마무리하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올해는 배운 것이 참 많은 한해였다"며 "여러 선수들과 함께 라운드를 하면서 배운 것도 많지만 부상을 통해서 마음을 내려 놓는 법을 배웠다"고 말했다.

백규정은 지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하나외환 챔피언십 우승으로 내년 미국에 진출한다. 백규정은 "주변에서 미국 문화나 음식에 적응하는 것과 떨어져 있어서 외로움을 타는 것에 대해 걱정을 많이 한다"며 "3~4주는 미국, 1주는 한국 이렇게 한국에 자주 오는 쪽으로 병행할 것 같다"고 계획을 밝혔다.

백규정의 신인왕 소감과 올 한 해 자신에 대한 평가, 내년 계획, 그리고 팬들을 향한 메시지까지 들어보자.

[wonbum72@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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