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는 대회 최종일 버디 8개를 쓸어 담고 보기는 2개로 막아 6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합계 16언더파 272타를 기록한 테일러는 부 위클리와 제이슨 본을 2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거뒀다. 우승 상금은 72만 달러(약 7억8000만원).
지난해까지 2부 투어에서 활동하다 올해 PGA투어로 올라온 테일러는 4개 대회 만에 첫 우승을 달성했다.
4타 차 공동 5위로 출발한 전반에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해 4타를 줄이며 선두권으로 올라섰다. 테일러는 후반 들어 13번홀(파3)에서 티 샷을 핀 1m에 붙여 버디를 잡아낸 것을 시작으로 3홀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18번홀(파4)에서 쓰리퍼트로 보기를 적어냈지만 우승에는 문제가 없었다.
존 허(미국)가 이날 2타를 잃으며 합계 6언더파 282타를 적어내 한국계 선수로는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 FR>
미국 미시시피주 잭슨 잭슨CC (파72, 7354야드)
총상금 400만달러 (우승 상금 72만달러)
우승 닉 테일러 -6 -16 272
T2 부 위클리 -6 -14 274
제이슨 본 -3
T4 피터 윌라인 -7 -13 275
저스틴 토마스 -5
존 롤링스 +1
7 윌리엄 맥길트 E -12 276
8 로버트 스트렙 -2 -11 277
T9 블래이니 바버 -6 -10 278
가렛 오스본 -4
마크 윌슨 -2
데이비드 톰스 E
T25 존 허 +2 -6 282
T43 위창수 -1 -3 285
T66 박성준 +1 +1 289
[r201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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