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오늘의 프로골프]허윤경, 상승세 이어 2주 연속 우승 도전

2014-11-07 17:56

[마니아리포트 유혜연 기자]허윤경(24.SBI저축은행)이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허윤경은 KLPGA투어 ADT캡스 챔피언십 첫날 샷 이글을 앞세워 6언더파 65타로 김보아(19)와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배상문(28.캘러웨이)이 대회 2연패를 향해 질주하고 있다. 배상문은 KPGA투어 신한동해오픈 2연패에 한 발 더 다가섰다. 배상문은 대회 2라운드에서 5타를 줄여 8언더파 136타 단독 2위로 올라섰다. LPGA투어 미즈노 클래식 1라운드에서는 최운정(24.볼빅)이 4언더파로 1타 차 공동 2위에 올랐고 WGC HSBC 챔피언스 첫날 공동 8위에 올랐던 김형성(34.현대자동차)은 2라운드에서 2타 잃고 이븐파 144타 공동 27위로 내려 앉았다. PGA투어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 첫날에는 위창수(42.테일러메이드)가 4언더파 공동 5위에 올랐고 JGTO 헤이와 PGM 챔피언십 둘째 날에는 류현우(33)가 6타를 줄여 10언더파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ADT캡스 챔피언십' 1R>
경남 김해 롯데스카이힐 김해CC (파72, 6551야드)
총상금 5억원 (우승 상금 1억원)

선두 허윤경 -7 65
김보아

3 김민선 -5 67
T4 이민영 -4 68
김세영
윤슬아
전인지
T8 김지현 -3 69

박주영
윤채영
김혜윤
양수진
홍진의
김도연
김혜정
T35 최유림 E 72
▲허윤경이11번홀에서티샷을날리고있다.사진
▲허윤경이11번홀에서티샷을날리고있다.사진

지난 2일 끝난 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김효주(19.롯데)를 연장전에서 꺾고 시즌 2승을 기록한 허윤경은 이번 대회에서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허윤경은 이날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5개를 잡아내는 쾌조의 샷감을 보였다. 특히 4개의 파5홀 모두에서 타수를 줄였다. 17번홀(파3)까지 버디 5개를 적어내며 공동 2위를 달리던 허윤경은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핀까지 50m 거리에서 58도 웨지로 친 세 번째 샷이 홀로 빨려 들어가며 이글을 기록했다.

허윤경은 "18홀 동안 보기가 없어서 좋았다. 지난 주 우승 후 자신감이 생겼고 흐름을 잘 이어갔다"며 "파5 3개 홀에서 버디를 했고 3경기 연속으로 이글을 기록해 더 기분이 좋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심적으로 부담되는 때는 지났다"며 "기회는 있다고 생각한다. 만약 잘 안되더라도 마음을 편하게 먹을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공동 선두에 오른 김보아는 올해 정규투어에 뛰어든 신인이다. 김보아는 아마추어 시절이던 2011년 히든밸리 여자오픈 연장전에서 변현민(24.요진건설)에게 진 기억이 있다. 김보아는 이날 보기 2개를 적어냈지만 버디 9개를 쓸어담았다.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신한동해오픈 2R>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 (파72, 7320야드)
총상금 10억원 (우승 상금 2억원)

선두 문경준 -6 -9 135
2 배상문 -5 -8 136
3 주흥철 -4 -7 137
T4 강성훈 -3 -6 138
이창우 -1
T6 김민수 -2 -5 139
김봉섭 -3
김기환 -5
번진재 E
10 김승혁 E -4 140
▲배상문.사진
▲배상문.사진

배상문은 이날도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내 이틀 연속 노보기 플레이를 펼쳤다. 배상문은 "코스에 적응이 됐는지 스윙하기가 어제보다 편했다"며 "위기 순간도 있었지만 파 세이브로 잘 막았고 이틀 연속 보기 없이 안정적으로 플레이 해 만족한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상금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김승혁은 버디 4개와 보기 4개를 맞바꾸며 타수를 줄이지 못해 10위로 밀려났다. 김인호(21.핑)가 18번홀(파5)에서 200만분의 1 확률의 '행운의 알바트로스'를 기록했다. 김인호는 238야드를 남겨놓고 2번 하이브리드로 친 두 번째 샷이 홀로 빨려 들어가면서 순식간에 3타를 줄였다. 그러나 김인호는 이날 타수를 줄이지 못해 이븐파 144타 공동 26위에 자리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미즈노 클래식' 1R>
일본 시마시미에현 킨테츠 가시코지마CC (파72, 6506야드)
총상금 120만달러

선두 모건 프리셀 -5 67
T2 최운정 -4 68
로라 데이비스
T4 이미향 -3 69
이일희
포나농 파트룸
코즈마 코토노
T8 유선영 -2 70
요코미네 사쿠라
알렉스 마리나
노무라 하루
우에하라 아야코
후지타 사이키
스테이시 루이스
캐리 웹

지난해 이 대회에서 2위를 기록했던 최운정이 첫날 공동 2위로 출발했다. 이날 버디 7개와 보기 3개를 적어냈다. 최운정은 이날 드라이버 비거리 253.5야드, 페어웨이안착률 78.57%, 그린적중률 77.78%, 퍼트수 29개를 기록했다.

세계랭킹 2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2언더파 공동 8위에 올랐다. 상금 랭킹과 올해의 선수 부문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루이스는 각각 2위를 기록하고 있는 박인비(26.KB금융그룹)가 이번 대회에 불참하는 만큼 격차를 벌려야 하는 상황이다.

<월드골프챔피언십(WGC) 'WGC-HSBC 챔피언스' 2R>
중국 상하이 서산 인터내셔널 골프클럽 (파72, 7266야드)
총상금 850만달러 (우승 상금 140만달러)

선두 그레엄 맥도웰 -5 -10 134
2 이안 폴터 -5 -7 137
T3 버바 왓슨 -5 -6 138
이와타 히로시 -7
T5 팀 클라크 -2 -5 139
케빈 나 -4
요나스 블릭스트 -4
리키 파울러 -2
T9 토르비요른 올레센 -4 -4 140
루이 우스투이젠 -2
T27 김형성 +2 E 144

김형성이 이날 2타 잃고 부진했다. 김형성은 이날 버디는 2개에 그치고 더블보기 1개, 보기 2개를 적어냈다. 10번홀에서 출발한 김형성은 11번홀(파4) 보기, 12번홀(파3) 더블보기를 적어내며 주춤했다. 이후 버디 2개를 적어냈지만 보기 1개를 추가해 중위권으로 밀려났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 1R>
미국 미시시피주 잭슨 잭슨CC (파72, 7354야드)
총상금 400만달러 (우승 상금 72만달러)

선두 세바스티안 카펠렌 -7 65
T2 로버트 스트렙 -5 67
닉 테일러
스콧 핑크니
T5 위창수 -4 68
제이슨 본
안드레스 곤잘레스
알렉스 프루
윌리엄 맥길트
벤 커티스
존 롤링스
데이비드 톰스
데이비드 듀발
T69 양용은 E 72
박성준
T121 김민휘 +3 (16번홀까지)

위창수가 한국 선수로는 가장 높은 순위인 공동 5위에 올랐다. 이날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3개를 적어냈다. 10번홀에서 출발한 위창수는 전반에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맞바꿔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그러나 후반 11번홀(파5)에서 세컨드 샷을 핀 4m 거리에 붙인 후 이글 퍼트를 성공시켰고 14번홀(파5)과 15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했다.

PGA투어 잔류를 위한 마지막 기회를 잡은 양용은(42)은 이븐파를 기록해 69위로 부진한 출발을 했다. '루키' 박성준(28)과 김민휘(22.신한금융그룹)도 하위권에 머물렀다.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헤이와 PGM 챔피언십' 2R>
일본 이바라키현 미호골프클럽 (파71, 6968야드)
총상금 2억엔 (우승 상금 4천만엔)

선두 류현우 -6 -10 132
타니하라 히데토 -3
T3 토미야마 사토시 -5 -9 133
소노다 슌스케 -2
T5 황중곤 -5 -8 134
▲류현우.사진
▲류현우.사진

류현우가 JGTO 통산 2승에 도전한다. 류현우는 이날 버디 7개를 쓸어담고 보기는 1개로 막아 데일리베스트인 6언더파를 쳤다. JGTO 데뷔 첫 해인 2012년 코카콜라 도카이 클래식에서 첫 승을 거둔 류현우는 이후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다. 올시즌에는 15개 대회에 출전해 13차례 컷 통과해 상금 순위 50위에 머물러 있다.

[r201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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