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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박인비, 이제 박세리만 남았다

2014-11-05 13:26

▲LPGA투어통산상금9위박인비.사진
▲LPGA투어통산상금9위박인비.사진
[마니아리포트 유혜연 기자]박인비(26.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지금까지 벌어들인 상금은 얼마일까.

박인비는 지난 2일 끝난 LPGA투어 푸본 타이완 챔피언십에서 우승 상금 30만달러를 획득하면서 총상금 부문에서 청야니(대만)를 제치고 9위로 올라섰다. 우리나라 선수로는 7위인 박세리(37.KDB산은금융그룹) 다음으로 높은 순위다.

2007년 데뷔한 박인비가 8년간 벌어들인 상금은 985만8758달러, 한화로 약 106억3563만원이다. 박인비는 179경기를 소화하며 통산 12승을 거뒀고 이 중 메이저 우승은 5차례다. 특히 2012년과 2013년 상금왕을 차지한 박인비는 최근 3년 동안에만 687만8114달러(약 74억291만원)를 벌었다. 박인비는 올시즌 213만4415달러(약 22억9278만원)를 거둬들여 상금랭킹에서 선두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에 약 35만달러 뒤진 2위에 올라 있다.

한국여자프로골프의 전설 박세리는 1997년 데뷔해 현재까지 347개 대회에 출전했고 통산 25승(메이저 5승)을 기록했다. 박세리가 17년 동안 거둔 총상금은 1252만7576달러. 한화로 약 134억8343만원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한 해에 가장 많이 번 상금은 2002년 172만2281달러(18억5162만원)로 200만달러를 넘기지 못했지만 당시 대회 상금 규모는 지금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박인비와 박세리의 총상금 차이는 약 266만달러에 불과하다. 박인비가 아직 20대 중후반이고 현재까지 소화한 경기 수가 박세리의 반 밖에 되지 않는 것을 감안하면 박세리의 총상금을 넘어설 가능성은 충분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LPGA투어 통산 상금랭킹 1위는 2257만3192만원을 기록한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 2위는 1919만3075달러의 캐리 웹(호주)이다. 최나연(27.SK텔레콤)이 949만2113달러로 11위, 김미현(37)은 862만511달러로 17위를 기록하고 있다.


'세계 1위' 박인비, 이제 박세리만 남았다

[r201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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