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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프로골프]'세계 1위' 박인비, 푸본 챔피언십 첫날 선두

2014-10-30 17:30

[마니아리포트 유혜연 기자]세계랭킹 1위를 탈환한 박인비(26.KB금융그룹)가 아시안스윙 5번째 대회인 LPGA투어 푸본 타이완 챔피언십 첫날 선두로 나섰다. 박인비는 이날 8언더파 64타를 쳐 펑샨샨(중국)과 함께 2타 차 공동 선두에 올랐다. 노승열(23.나이키골프)은 PGA투어 CIMB클래식 첫날 5언더파 67타를 기록하며 공동 5위에 올랐다. 허인회(27)의 타이틀 방어에는 빨간불이 켜졌다. 허인회는 KPGA투어 헤럴드 KYJ 투어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3오버파 75타 공동 67위로 부진한 출발을 했다. 선두는 6언더파 66타를 기록한 정지호(30.동아제약), 박준섭(22), 현정협(31.볼빅)이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푸본 LPGA 타이완 챔피언십' 1R>
대만 타이페이 미라마르 골프장 (파72)
총상금 200만달러

선두 박인비 -8 64
펑샨샨

T3 유소연 -6 66
리네 베넬
노무라 하루
쑤 치아 쳉
T7 지은희 -5 67
김인경

스테이시 루이스
T10 최나연 -4 68
이미향
라우라 디아즈
아자하라 무노즈
미셸 위
▲박인비.사진
▲박인비.사진

박인비는 세계랭킹 1위 탈환 후 첫 대회로 나선 이번 대회에서 2위로 밀려난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와 같은 조에 편성됐다. 루이스는 이글 1개와 버디 3개를 잡고 보기는 1개로 막아 5언더파를 적어냈지만 박인비를 넘지는 못했다.

2주 만에 LPGA 대회에 출전한 박인비는 흠 잡을 데 없는 뛰어난 샷감을 자랑했다. 페어웨이안착률은 100%에 달했고 그린적중률은 83.33%나 됐다. 퍼트 수는 26개에 불과했고 드라이버 비거리는 270야드를 기록했다.

박인비는 이날 버디만 8개를 쓸어담았다. 1번홀에서 출발해 전반에만 3타를 줄인 박인비는 12번홀(파5)에서 버디에 성공한 데 이어 14번홀부터 3홀 연속 버디를 잡아냈다.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1타를 더 줄여 선두로 기분 좋게 첫날 경기를 마쳤다.

유소연(24)은 이날 6언더파를 쳐 공동 3위에 올랐다. 11번홀(파4) 샷 이글로 선두에 오르기도 했지만 17번홀과 18번홀에서 각각 보기와 더블보기를 범해 3타를 잃고 아쉽게 마무리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CIMB 클래식' 1R>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골프장 (파72)
총상금 700만 달러 (우승 상금 126만 달러)

선두 리카드 칼버그 -5 67
빌리 헐리 3세
브라이언 스튜어드
안젤로 큐
T5 노승열 -4 68
제프 오버튼
리안 무어
케빈 스트릴먼
데이비스 러브 3세
프롬 미사왓
데이비드 링머스
팀 윌킨슨
T31 배상문 -1 71
▲노승열.사진
▲노승열.사진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헤럴드 KYJ 투어 챔피언십' 1R>
제주도 롯데스카이힐제주CC 오션코스 (파72, 6989야드)
총상금 3억원 (우승 상금 6000만원)

선두 정지호 -6 66
박준섭
협정협

T4 황인춘 -5 67
이기상
박일환
김태훈
8 김지우 -4 64
T9 강성훈 -3 69
김봉섭
김병준
김비오
박주혁
이재훈
문경준
T67 허인회 +3 67
▲허인회가1번홀에서벙커샷을하고있다.사진
▲허인회가1번홀에서벙커샷을하고있다.사진

허인회는 지난해 이 대회 2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 코스레코드를 작성하는 등 5년 만에 우승을 거두며 '돌아온 천재골퍼'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지난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도신 토너먼트에서는 역대 최소타 우승을 거두며 역사에 이름을 남기기도 했다. 그러나 허인회는 국내 대회로는 시즌 마지막으로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부진한 출발을 했다.

[r201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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