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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오픈]'선두' 김승혁, "플레이 감 유지하고 있다"

2014-10-27 00:37

▲김승혁이13번홀에서티샷을기다리고있다.사진
▲김승혁이13번홀에서티샷을기다리고있다.사진
[마니아리포트 유혜연 기자]"샷이 많이 안정됐다. 파 세이브 능력이 좋다"

김승혁(28)이 26일 충남 천안의 우정힐스CC(파71.7225야드)에서 열린 한국오픈 나흘째 4라운드 경기에서 5홀을 남기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김승혁은 이날 1타를 줄여 중간합계 2언더파를 적어냈다.

김승혁은 경기 후 공식 인터뷰에서 "함정우가 단독 선두로 나선 줄 알았는데 선두까지 오를지 몰랐다"며 "내 플레이만 하다보니까 이런 좋은 기회가 온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연장전 안 가는 게 목표"라며 "15번홀과 18번홀에서는 버디를 노리고 16, 17번홀을 잘 마무리하면 좋은 결과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김승혁은 지난 5월 SK텔레콤오픈에서 데뷔 9년 만에 첫 승을 거둔 데 이어 지난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톱컵 도카이 클래식에서도 일본 무대 첫 우승을 차지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김승혁은 "올시즌 샷이나 퍼팅 모두 많이 안정된 것 같다"며 "현재 매주 시합을 뛰고 있어서 플레이 감을 유지하고 있다. 그래서 파세이브 능력이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짙은 안개로 경기가 지연되면서 이날 일몰로 4라운드 경기를 마치지 못해 27일 우승자를 가리게 됐다. 김승혁은 "아마추어와 프로를 통틀어 월요일까지 경기한 적은 처음이라 몸이 좀 피곤하다"며 "이제까지 유지했던 집중력을 발휘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r201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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