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오늘의 프로골프]'새색시' 박인비, 하나외환서 무난한 출발

2014-10-16 18:06

▲박인비가2번홀에서우드세컨드샷을하고있다.사진
▲박인비가2번홀에서우드세컨드샷을하고있다.사진
[마니아리포트 유혜연]박인비(26.KB금융그룹)가 LPGA투어 하나 외환 챔피언십 첫날 무난하게 출발했다.

박인비는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골프클럽 오션코스에서 열린 대회 첫날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박인비는 선두 강혜지(24.한화)에 4타 뒤진 공동 15위에 올랐다. 현재 세계랭킹 2위인 박인비는 1위인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와의 점수 차가 0.14점에 불과하다. 루이스가 이번 대회에 불참한 틈을 타 1위 탈환을 노리고 있다.

이날 초속 4m 언더파 스코어를 기록한 선수는 20명에 불과했을만큼 강한 바람이 몰아쳤다. 박인비는 "아침부터 바람이 불어 걱정이 많았다"며 "많이 불 때는 두 클럽 이상 길게 잡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바람때문에 타수를 많이 줄이지는 못했지만 핀 위치가 수월했고 거리 컨트롤도 괜찮아 만족스러운 하루였다"고 경기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결혼식을 올린지 사흘만에 대회에 출전한 박인비는 "너무 정신이 없어 공식 연습라운드를 건너뛰고 프로암에만 출전했는데 평소와 똑같이 하려고 애썼다"며 "골프장에 신부처럼 꾸미고 나올 수는 없기 때문에 신부가 아닌 선수로 경기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강혜지는 이날 강풍을 뚫고 버디를 6개 쓸어담고 보기는 1개로 막아 단독 선두에 올랐다. 2009년 LPGA투어에 데뷔한 강혜지는 이번 대회에서 데뷔 첫 승에 도전한다.
▲강혜지가1번홀에서세컨드샷을준비하고있다.사진
▲강혜지가1번홀에서세컨드샷을준비하고있다.사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하나 외환 챔피언십' 1R>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골프클럽 오션코스(파72, 6364야드)
총상금 200만 달러

선두 강혜지 -5 67
T2 이일희 -3 69
양희영
이미림
이민지
카트리오나 매튜
T7 지은희 -2 70
배희경
최운정
수잔 페테르센
킴 카우프만
베아트리체 레카리
브리타니 린시컴
산드라 갈
T15 박인비 -1 71
이정민
T21 김효주 E 72
허미정
허윤경
장수연

[r2010@maniareport.com]

▶ 앱으로 만나는 마니아리포트 '골프N' [안드로이드] [아이폰]
부킹 정보를 한 눈에 ☞ 마니아리포트 부킹 게시판 바로가기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