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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중계 보기 어려운 프로농구

KBL, 시즌 둘째 주 중계 일정 발표…모비스-SK 등 주중 4경기 녹화 편성

2014-10-14 16:19

2014-2015시즌프로농구정규리그두번째주중계편성표(표/KBL)
2014-2015시즌프로농구정규리그두번째주중계편성표(표/KBL)
프로농구 경기를 TV 생중계로 보기가 쉽지 않다.

KBL이 14일 발표한 2014-2015 KCC 프로농구 두 번째 주 중계 일정을 살펴보면 주중 오후 7시에 열리는 총 8경기 가운데 절반인 4경기가 오후 10시 녹화 중계로 편성됐다.

14일 울산 모비스와 전주 KCC(울산), 15일 창원 LG와 부산 KT(창원), 16일 울산 모비스와 서울 SK(울산), 17일 원주 동부와 부산 KT(원주) 등 4경기가 케이블 스포츠전문 채널 MBC스포츠플러스를 통해 오후 10시에 녹화 중계된다.

위에 열거한 4경기를 생중계로 볼 수 있는 방법은 없다.

KBL에 따르면 해당 4경기는 인터넷을 통해 프로농구 중계를 서비스하는 네이버와 아프리카TV를 통해서도 생중계되지 않는다.

나머지 주중 4경기는 'SPOTV+'를 통해 생중계를 볼 수 있다. SPOTV를 통해서는 오후 11시부터 녹화 중계가 이뤄진다.

생중계 편성이 어려워진 이유는 프로농구 중계 방송사가 줄었기 때문이다. KBS N 스포츠는 올 시즌 프로농구를 중계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KBS N 스포츠는 여자프로농구를 중계한다.

SBS스포츠의 경우 프로농구 시즌 개막일에 1경기를 생중계했지만 이번 주 주중에는 중계 자체를 편성하지 않았다. 중계권 협상이 아직 마무리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KBL 관계자는 "현재 방송사와의 중계권 협의를 계속 하고 있다. 농구 팬들을 위해 원활하게 중계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CBS노컷뉴스 박세운 기자 she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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