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크스는 12일 경기도 구리체육관에서 열린 결승에서 자국 라이벌이자 세계 랭킹 1위 프레드릭 쿠드롱을 40-22로 눌렀다.
세계 4위 메르크스는 이집트 후루가다 대회 이후 1년 만의 월드컵 정상을 맛봤다. 4강전에서 전 세계 1위 토브욘 브롬달에 이어 현 1위 쿠드롱까지 누른 완벽한 우승이었다.
기선은 쿠드롱이 먼저 잡았다. 초구에만 9점을 쳤다. 하지만 메르크스는 4이닝 만에 12-15로 따라잡았고, 10이닝에 역시 9점을 날려 24-17로 앞서갔다.
이후 14이닝에 31-21로 앞섰고, 15이닝째 6점을 몰아쳐 37-21로 점수를 벌려 승부를 갈랐다.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