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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도연맹, AG 부진+지도자 횡령 의혹에 임원 사의

2014-10-13 22:05

성적 부진과 횡령 의혹이 겹친 역도연맹 고위 임원들이 줄줄이 사퇴에 나섰다.

대한역도연맹은 13일 "연맹 임원 3명이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성적부진과 여자역도대표팀 지도자의 후원물품 의혹 등에 대해 도의적인 책임을 느낀다고 밝히며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연맹에 사직서를 해당 임원은 안효작 경기력향상위원장과 윤석천 공인위원장, 장춘섭 감사다. 이들은 모두 대표팀 선수 선발과 용품 납품 독점 등 최근 역도연맹에 불거진 여러 의혹의 중심에 있는 임원이다.

한국 역도는 최근 끝난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만 얻는 역대 최악의 성적에 그쳤다. 대회 직후에는 김기웅 여자 대표팀 감독이 대표 선수의 후원물품을 횡령했다는 의혹까지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역도연맹은 "긴급 상임이사회와 진상조사위원회를 꾸려 진상 파악과 함께 대책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ohwwh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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