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오늘의 프로골프]김하늘, 단독 선두 유지 '3타 차'

2014-10-10 18:24

[마니아리포트 유혜연 기자]김하늘(26.BC카드)이 KLPGA투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김하늘은 이븐파 72타를 쳐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를 기록했다. KPGA투어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는 박준원이 중간합계 10언더파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이날 1라운드 잔여 경기를 치른 탓에 일몰로 오후조 선수들이 모두 경기를 마치지 못했다. 유소연(24.하나금융그룹)이 LPGA투어 '아시안스윙' 두 번째 대회인 사임다비 말레이시아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이날 6타를 줄여 중간합계 11언더파 131타를 기록했다. 배상문(28.캘러웨이)이 PGA투어 2014-15시즌 개막전 첫날 공동 선두에 올랐다. 배상문은 프라이스닷컴 오픈 1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2R>
경기도 여주 블루헤런 골프장 (파72, 6741야드)
총상금 8억원 (우승 상금 1억6000만원)

선두 김하늘 E -5 139
T2 이정민 -1 -2 142

김효주 +1
조윤지 +1
T5 허윤경 +1 -1 143
김혜윤 +2
김세영 +3
장하나 +2

T9 김희망 -3 E 144
김지현 +1
윤채영 +3
▲김하늘이4번홀그린에서퍼팅라인을읽고있다.사진
▲김하늘이4번홀그린에서퍼팅라인을읽고있다.사진

김하늘이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맞바꿔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그러나 경쟁자들이 타수를 잃어 단독 선두 자리를 지킬 수 있었다. 2타 차 단독 선두로 출발한 김하늘은 3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았으나 6번홀(파4)에서 공을 그린에 세 번만에 올려 보기를 범했다. 후반 첫 홀인 10번홀(파5)에서 다시 1타 줄였으나 11번홀(파3)에서 티 샷을 그린 뒤로 넘겨 타수를 까먹었다. 남은 홀들을 파로 잘 막아 선두 자리를 지켰다.

김하늘은 "전반에는 샷감이 그리 좋지 않았는데 잘 막아냈다"며 "내가 잘 친 게 아니라 다른 선수들이 무너져서 선두를 지키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바람이 많이 분 것도 있지만 방향이 일정하지 않고 돌아서 다들 힘들어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풍 탓에 대부분의 선수들이 고전했다. 이날 타수를 줄인 선수는 8명에 불과했다. 단독 2위였던 김세영(21.미래에셋)은 이날 4타를 잃고 공동 5위로 떨어졌다. 지난 9월 드림투어에서 우승한 김희망(19)이 데일리베스트인 3언더파를 쳐 윤채영(27.한화), 김지현(23.하이마트)과 함께 공동 9위에 올랐다.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2R>
전남 레이크힐스 순천 컨트리클럽 (파72, 6947야드)
총상금 5억원 (우승 상금 1억원)

선두 박준원 -6 -10 134
T2 장효민 -5 -9 135
박상현 -2 (4홀)
4 박성국 -4 -8 136
T5 이수민 -5 -6 138
강윤석 -1 (7홀)
최준우 -1 (6홀)
이형준 -1 (6홀)
이동민 -3 (5홀)
김대섭 -1 (4홀)
김우현 E (4홀)
T20 최경주 -2 -4 140

▲박준원이17번홀에서티샷을하고있다.사진
▲박준원이17번홀에서티샷을하고있다.사진

박준원이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를 적어낸 박준원은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그러나 일몰로 상위권 선수 대부분이 경기를 마치지 못해 2라운드 잔여 경기에 따라 순위는 얼마든지 변할 수 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사임다비 LPGA 말레이시아' 2R>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쿠알라룸푸르 컨트리클럽 (파71, 6246야드)
총상금 200만달러

선두 유소연 -6 -11 131
T2 지은희 -8 -9 133
조디 에바트 -7
리디아 고 -7
우에하라 아야코 -8
T6 아자하라 무뇨즈 -8 -6 134
펑샨샨 -4
포나농 파트룸 -4
T9 최운정 -5 -7 135
제니 신 -3
▲유소연이2번홀에서아이언샷을하고있다.사진
▲유소연이2번홀에서아이언샷을하고있다.사진
▲유소연이3번홀에서아이언샷후공을바라보고있다.사진
▲유소연이3번홀에서아이언샷후공을바라보고있다.사진

유소연이 이날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를 쳤다. 1번홀(파4)에서 출발한 유소연은 2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낚은 이후 4번홀부터 4홀 연속으로 버디를 쓸어담았다. 후반 12번홀과 13번홀에서 1타씩 줄인 유소연은 14번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나머지 홀에서 파를 지키며 단독 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유소연은 이날 안정적인 샷감을 자랑했다. 페어웨이안착률은 92.86%에 달했고 그린적중률은 88.89%였다. 퍼트수는 28개.

한편 전날 톱10에 7명이나 이름을 올리며 '태극 물결'을 이뤘던 한국 낭자군은 2라운드에서 주춤했다. 최나연(27.SK텔레콤)은 1타 줄이는데 그쳐 중간합계 6언더파 공동 11위로 내려앉았고 박희영(27.하나금융그룹)은 4타를 잃고 중간합계 1언더파 공동 37위까지 밀려났다.

우에하라 아야코(일본)가 데일리베스트인 8언더파를 몰아쳐 중간합계 9언더파로 순위를 30위에서 2위까지 끌어올렸다. 신인왕 포인트 부문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내 2위를 기록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프라이스닷컴 오픈' 1R>
미국 캘리포니아주 나파 실버라도 컨트리클럽 (파72, 7203야드)
총상금 600만달러 (우승 상금 108만달러)

선두 배상문 -6 66
안드레스 곤잘레스
3 마틴 레어드 -5 67
T4 찰리 벨잔 -4 68
루크 거스리
데이비드 린머스
콜트 노스트
브룩스 코이프카
아론 베들리
카일 레이퍼스
타이론 반 애스위젠
▲배상문이7번홀에서아이언샷을하고있다.사진
▲배상문이7번홀에서아이언샷을하고있다.사진
▲안드레스곤잘레스가18번홀에서칩샷을하고있다.사진
▲안드레스곤잘레스가18번홀에서칩샷을하고있다.사진

배상문이 버디 7개를 쓸어담고 보기 1개는 1개로 막았다. 6언더파 66타를 기록한 배상문은 안드레스 곤잘레스(미국)와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배상문은 10번홀(파4)에서 출발해 첫 홀부터 버디에 성공하며 기분좋게 출발했다. 12번홀(파4)에서 세컨드 샷을 벙커에 빠뜨리며 보기를 범한 배상문은 14번홀(파4) 버디로 타수를 만회했다. 16번홀(파5)부터는 세 홀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탔다. 후반 들어서는 깔끔한 플레이를 펼쳤다. 5번홀과 9번홀(이상 파5)에서 1타 씩을 줄이며 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이날 배상문의 플레이에는 흠잡을 데가 없었다. 드라이버 비거리는 301.5야드였고 그린적중률은 83.34%에 달했다. 퍼팅으로 줄인 타수는 1.62타다. 배상문은 특히 모든 파5홀에서 버디를 잡아냈다.

PGA투어 데뷔전을 치른 김민휘(22.신한금융그룹)는 1오버파 73타로 존 허(24), 대니 리(24) 등과 함께 공동 80위에 머물렀다.

프라이스닷컴 오픈 1라운드 하이라이트 (영상보러가기)

[r201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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