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오늘의 프로골프]이미림, 시즌 2승 달성할까

2014-10-04 00:16

[마니아리포트 유혜연 기자]이미림(23.우리투자증권)이 LPGA투어 레인우드 클래식 2라운드에서 3위로 뛰어올랐다. KLPGA 투어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서는 김민선(19.CJ오쇼핑)이 선두에 올랐다. 지난주 KDB 대우증권 클래식에서 우승한 전인지(20.하이트진로)가 1타 차 단독 3위로 쫓고 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레인우드 LPGA 클래식' 2R>
중국 베이징 레인우드 파인밸리 골프클럽 (파73, 6596야드)
총상금 210만달러

선두 스테이시 루이스 -5 -12 134
2 브리타니 랭 -7 -10 136

T3 이미림 -5 -8 138
캐롤라인 매손 -5
벨렌 모조 -4
캐롤라인 헤드월 -2
T7 얀홍 판 -5 -7 139
이일희 -3

T9 수잔 페테르센 -7 -6 140
시드니 마이클스 -4
양희영 -3
▲이미림.사진
▲이미림.사진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집어 넣으며 5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합계 8언더파 138타를 적어낸 이미림은 선두 스테이시 루이스에 4타 뒤진 공동 3위에 올랐다.

지난 8월 마이어 클래식에서 첫 우승을 거둔 이미림은 이후 한국과 미국을 오가는 일정을 소화하다 최근 2개 대회에서 40위 밖으로 밀려났다.

이미림은 이날 안정된 샷감을 보였다. 그린 적중률은 88.89%에 달했고 페어웨이안착률은 78.5%였다. 장타도 돋보였다. 이날 평균 드라이버 비거리 265야드를 날렸다. 퍼팅수가 29개로 오른 것이 아쉬웠다. 전반 2번홀(파4)과 6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낸 이미림은 후반 들어 14번홀(파4)부터 세 홀 연속으로 버디를 성공시켰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1R>
경기도 여주 솔모로 컨트리클럽 (파72, 6530야드)
총상금 6억원 (우승 상금 1억2000만원)

선두 김민선 -3 69
최혜정
3 전인지 -2 70
T4 이민영 -1 71
장수연
김자영
안시현
T8 이다솜 E 72
정희원
김혜윤
김소영
양수진
김보아
서연정
T45 박세리 +3 75
▲김민선.사진
▲김민선.사진
김민선이 버디 7개와 보기 1개, 트리플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를 쳐 최혜정(29.볼빅)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김민선은 전반에 보기 1개와 버디 1개, 트리플보기 1개를 적어내며 컨디션 난조를 보였다. 특히 8번홀(파4)에서는 티 샷이 OB가 난 데 이어 다시 친 공도 우측으로 밀리면서 우왕좌왕했다. 결국 3퍼트까지 하면서 트리플보기를 적어냈다. 김민선은 후반 들어 페이스를 찾았다. 버디만 6개를 쓸어담으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김민선은 "몸 컨디션이 안좋아서 걱정했다"며 "첫 홀부터 보기 하면서 분위기도 가라앉아서 그냥 마음을 놓고 쳤다. 그러다 8번홀에서 트리플보기를 범하고 정신을 바짝 차렸더니 오히려 좋은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핀 위치가 어려워 페어웨이를 놓치면 그린에 공을 세우기가 어렵다"며 "페어웨이를 지키는 게 가장 중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언더파를 기록한 선수는 7명에 불과했다.

대회를 주최한 박세리(37.KDB금융그룹)는 3오버파로 부진했다. 박세리는 "오늘 게임이 잘 안 풀리고 성적이 부진해서 아쉽긴 하지만 함께 플레이한 (장)하나와 (전)인지가 정말 잘 쳐서 두 선수의 경기를 보는 것이 즐거웠다"며 "팬분들이 많이 와주셔서 힘이 됐다. 남은 라운드 최선을 다할테니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r201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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