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오늘의 프로골프]'부상 회복' 전인지, 시즌 2승 도전

2014-09-26 23:43

▲전인지가12번홀에서아이언티샷을날리고있다.사진
▲전인지가12번홀에서아이언티샷을날리고있다.사진
[마니아리포트 유혜연 기자]전인지(20.하이트진로)가 시즌 2승을 향해 순조롭게 출발했다.

전인지는 26일 강원도 평창의 휘닉스파크 골프클럽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DB 대우증권 클래식 1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쓸어담고 보기는 1개로 막았다. 6언더파 66타를 기록한 전인지는 김지현(23.하이마트)와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전인지는 이달 초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에비앙 챔피언십 출전을 위해 출국하기 전날 난간의 뾰족한 부분에 오른손 엄지가 찢어져 아홉 바늘을 꿰맸다. 이 대회에서는 하위권에 머물렀지만 지난주 메트라이프 한국경제 KLPGA 챔피언십에서 공동 6위에 오르며 샷감을 되찾았음을 보였다. 부상이 회복된 전인지는 이날 상승세를 이어갔다.

10번홀에서 출발한 전인지는 전반에 2타를 줄였다. 2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한 전인지는 6번홀(파4)에서 어프로치 샷을 핀 바로 앞에 떨어뜨리며 버디에 성공했다. 이후 7번홀(파5)과 8번홀(파3)까지 3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전인지는 "손가락 상처가 잘 아물어서 경기에 지장이 없었고 전체적으로 컨디션이 좋았다"며 "전 대회에서는 손가락에 두꺼운 붕대를 감아서 퍼트감이 좋지 않았는데 오늘은 얇은 밴드를 붙여서 감이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보기 없는 경기를 하는 것이 목표다. 2라운드에서 보기프리 라운드에 도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DB 대우증권 클래식' 1R>
강원도 평창 휘닉스파크 골프클럽 (파72, 6528야드)
총상금 6억원 (우승 상금 1억2천만원)

선두 전인지 -6 66
김지현

T3 김혜윤 -5 67
김하늘
양제윤
김민선
김세영
T8 최나연 -4 68
배희경
T10 배인지 -3 69
백규정
이은형
김효주
홍란
고민정
배선우
박진영
T45 고진영 +1 73

[r201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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