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메트라이프 챔피언십]한 라운드에서 코스레코드만 2개?

2014-09-19 18:23

▲허윤경(왼쪽)과이미림.사진
▲허윤경(왼쪽)과이미림.사진
[마니아리포트 유혜연 기자]허윤경(24.SBI저축은행)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트라이프 한국경제 KLPGA 챔피언십' 둘째 날 코스 레코드를 작성했다.

허윤경은 19일 경기도 안산의 아일랜드CC(파72.6693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만 8개를 쓸어담아 8언더파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를 적어낸 허윤경은 2위 그룹을 2타 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8언더파는 개인 18홀 최고 성적이자 코스 레코드다.

오전조의 경기가 끝났을 때까지만 해도 이미림(24.우리투자증권)이 7언더파를 치며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었다. 당시 7언더파는 코스 레코드였다. 이미림은 지난해 이 대회 1라운드에서 안송이(24.KB금융그룹)가 기록한 코스 레코드 6언더파를 갈아 치워 상금 200만원을 받을 채비를 하고 있었다. 공식 인터뷰까지 마친 상태였다.

그러나 오후 들어 상황이 바뀌었다. 허윤경이 허리 부상에도 불구하고 버디만 8개를 쓸어담으며 8언더파를 기록, 이미림의 코스 레코드를 갈아치운 것. 이미림은 이날 허윤경에게 선두 자리와 함께 코스 레코드까지 내주는 웃픈(?) 상황을 겪어야만 했다.

90년생 '동갑내기 친구' 허윤경과 이미림은 무빙데이인 3라운드에서 같은 조로 경기한다. 허윤경은 E1 채리티 오픈에 이어 시즌 2승에 도전하고 'LPGA 우승자'가 돼 국내로 돌아온 이미림은 시즌 첫 승을 노리고 있다.

[r201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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