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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호, 우승 직후 정회원 수석 합격까지 '겹경사'

2014-08-28 16:33

▲지난22일KPGA프론티어투어11회대회에서우승했던당시의김민호.사진
▲지난22일KPGA프론티어투어11회대회에서우승했던당시의김민호.사진
[마니아리포트 유혜연 기자]김민호(25)가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정회원 선발전에서 수석으로 합격했다.

김민호는 28일 끝난 전남 보성의 보성CC에서 열린 정회원 선발전 A조 본선에서 최종합계 13언더파 271타를 적어냈다. 김민호는 총 25명의 정회원을 선발하는 이번 대회에서 2위 백윤상(35.11언더파 273타)을 2타 차로 제치고 1위로 합격하는 감격을 누렸다.

2004년 KPGA 준회원으로 입회한 김민호는 2005년 로하스 챌린지투어 5회 대회에서 만 16세의 나이로 최연소 우승을 차지했다. 2008년을 마지막으로 투어 생활을 중단했으나 최근 레슨 프로로 다시 골프채를 잡았고 올해 6년 만에 투어에 복귀했다. 지난 22일 프론티어투어 11회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김민호는 일주일도 채 안돼 정회원 수석 합격이라는 영광까지 누리게 됐다.

김민호는 "얼마 전에 프론티어투어에서 우승해 기뻤는데 정회원 수석 합격까지 하게 돼 기분이 매우 좋다"며 "예전에는 결과에만 집착했었는데 욕심을 버리고 과정에 집중했더니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시드전에서도 좋은 결과 내서 내년에는 코리안투어에서 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마니아리포트 플레잉에디터인 김민호는 현재 '김민호의 시크릿레슨'을 통해 프로 선수들의 스윙을 분석하고 아마추어 골퍼들을 위한 레슨을 제공하고 있다. 테일러메이드-아디다스골프 소속 레슨 프로로 활동하고 있으며 서초 삼성레포츠센터에서 레슨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미즈노오픈의 아마추어 예선전인 미즈노 드림컵에 한국 대표로 출전했던 신강빈(18.동남고3)도 정회원에 선발됐다. 신강빈은 합계 2오버파 286타를 적어내 공동 10위에 올랐다.

[r201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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