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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문만 올리면 끝?" '세금 탈루' 송혜교에 네티즌 반응 싸늘

실시간 검색어가 의도적으로 사라지고 있다는 주장도

2014-08-19 14:45

(자료사진/황진환기자)
(자료사진/황진환기자)
배우 송혜교가 3년간 25억 원에 이르는 세금을 탈루한 것으로 드러나 네티즌들의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19일 송혜교 측은 보도 자료를 통해 "송혜교는 세무대리인에 의하여 부실한 신고가 계속되어 왔던 것을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다"면서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앞으로 이러한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8일 CBS노컷뉴스의 단독보도(('[단독]"톱스타 S양, 3년간 25억 세금탈루"…국세청 적발') 이후 사태가 일파만파 커지자 이에 대한 입장을 전한 것이다.

송혜교 측이 사과의 뜻이 담긴 공식 입장을 내놨지만 여론의 반응은 싸늘하다. 특히 송혜교의 세금 탈루 시점이 지난 2009년 모범납세자로 선정된 시기와 일치해 혜택을 악용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커지는 중이다.

네티즌들은 "성실납부자로 뽑히면 3년간 세무조사 안 한다는 걸 이용해 3년 동안 탈세…소름끼칠 정도로 계획적이다", "수십억원이 넘는 액수에 관한 문제를 본인이 몰랐다는 것은 뻔한 변명이다. 절대 모를 수가 없다", "사과문만 올리면 끝인가? 직접 나와서 사과해라" 등 대체로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 비중 있는 소식임에도 불구하고 실시간 검색어가 의도적으로 사라지고 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 송혜교와 관련된 검색어는 현재(오후 2시 기준) 주요 포털사이트에서 찾아볼 수 없으며, 다시 올라오더라도 하위권에 잠시 머물다 사라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네티즌들은 "또 검색어에서 내려갔다", "이런 뉴스가 묻혀서는 안 된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CBS노컷뉴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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