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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 3사, 日 예능시간 합의…4시 50분 시작·185분 편성

2014-08-18 15:38

(사진=KBS,MBC제공)
(사진=KBS,MBC제공)
지상파 3사(KBS, MBC, SBS)가 갈등을 빚어오던 일요일 오후 예능프로그램 편성 시간을 전격 합의했다.

18일 지상파 3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일요일 오후 예능프로그램의 편성 시간 합의의 필요성을 모두 느껴왔다"라며 "최근 방송 3사 예능국과 편성국은 일요예능 편성 시간을 오후 4시 50분에 시작하는 것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오는 24일부터 방송되는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1박 2일), MBC '일밤'(아빠 어디가·진짜 사나이), SBS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런닝맨)는 오후 4시 50분에 시작하며 총 185분 동안 방송된다.

지상파 3사는 이어 "단, 추석특집과 관련해서는 특집의 특이성을 인식하여 각 방송사의 재량에 맞게 편성하기로 했다"라며 "앞으로 공정한 경쟁 속에서 완성도 높은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최근까지 지상파 3사는 시청자를 선점하려는 목적으로 일요일 오후 예능 프로그램의 방송 시간을 조금씩 앞당겨 왔다. 이에 편성 시간이 늘어나면서 재미와 완성도가 떨어진다는 시청자들의 불만이 제기돼 왔다. CBS노컷뉴스 김현식 기자 ssi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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