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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금융클래식]최나연이 생각하는 '우승 없는 이유'

2014-08-03 12:44



[한화금융클래식]최나연이 생각하는 '우승 없는 이유'
[마니아리포트 조원범]"어린 친구들의 앞길 막고 싶지 않아요"

최나연(27.SK텔레콤)은 2일 충남 태안의 골든베이 골프&리조트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한화금융클래식 3라운드 경기를 마친 후 '갤러리 소통공간'에서 최근 이어진 무관행진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갤러리 소통공간은 갤러리가 직접 선수에게 질문하고 선수가 대답하는 기자회견 형식의 이벤트다.

최나연은 3라운드에서 공동 16위를 기록했다. 선두와는 무려 12타나 차이가 나 사실상 우승은 불가능해졌다. 최나연은 "우승은 언제쯤 볼 수 있냐"는 질문에 "나는 이제 프로 10년차가 됐고 현재 자라나고 있는 선수들은 나보다 10살 가까이 어리다"며 "이제 내 절정은 지나간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어린 선수들의 길을 가로막고 싶지 않다. 이 친구들이 미국에 건너와 함께 투어 생활을 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최나연은 초등학교 3학년 때 골프를 시작해 국가대표로 발탁되는 등 엘리트 코스를 밟아왔다. 최나연은 제2의 박세리를 꿈꾸던 '세리 키즈'였지만 이제는 최나연을 보며 꿈을 키우고 있는 '나연 키즈'가 많다. 이들과 이들 부모에게 전하는 최나연의 메시지를 들어보자.

[wonbum72@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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