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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금융클래식]김효주 대기록 달성할까

2타차 단독선두, 우승시 시즌 최다상금 경신…이정민, 안선주 등 추격

2014-08-02 16:04

▲김효주가캐디와함께공략지점에대해이야기하고있다.사진
▲김효주가캐디와함께공략지점에대해이야기하고있다.사진
2타차 단독선두, 우승시 시즌 최다상금 경신…이정민, 안선주 등 추격

[마니아리포트 유혜연 기자]김효주(19․롯데)가 대기록을 달성할 마지막 고비만 남겨뒀다.

김효주는 2일 충남 태안 골든베이 골프&리조트(파72․6631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한화금융클래식(총상금 12억원) 3라운드에서 4오버파를 쳐 중간합계 2언더파 214타를 적어냈다. 이정민(22․BC카드)과는 2타 차 단독 선두다.

올 시즌 2승을 기록 중인 김효주가 이번 대회 정상에 오르면 KLPGA 투어 한 시즌 최다 상금 기록을 갈아치우게 된다. 현재 상금 1위(4억7017만원)에 올라 있는 김효주가 우승하면 상금 3억원을 보태 7억7017만원이 된다. KLPGA 투어 한 시즌 최다 상금액은 신지애(27)가 2008년 7승을 거두며 벌어들인 7억6518만원이다.

태풍과 러프의 영향으로 선수들이 전반적으로 고전한 가운데 김효주는 버디 3개를 뽑아냈지만 보기 5개에 더블보기 1개를 기록했다. 전반에 2타를 잃은 김효주는 후반 들어 13~14번홀에서도 2연속 보기를 범하며 주춤했다. 곧바로 15~16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낸 김효주는 그러나 마지막 18번홀(파5)에서도 2타를 잃었다.

김효주는 경기 후 “오늘 바람이 많이 불어 안정적인 플레이를 하려고 했지만 마지막 홀에서 더블 보기를 하는 바람에 만족스럽지 못한 경기였다. 화가 난다”고 했다. 김효주는 이어 “내일 태풍으로 영향으로 경기가 중단될 가능성도 있지만 최종 라운드까지 잘 마무리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김효주가 첫날부터 선두 자리를 유지하고 있지만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이정민이 2타 차 2위(이븐파 216타)에서 막판 역전 우승을 노리고 있고, 장수연(20․롯데마트) 역시 3타 차 3위(1오버파 217타)에서 추격하고 있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상금 1위 안선주(27)도 공동 4위(3오버파 219타)에 포진해 있다.

[r201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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