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한화금융클래식]최나연 “아직 프로 못된 친구도 있다”

2014-08-02 14:47

▲'갤러리소통공간'에서갤러리의질문에답하고있는최나연.사진
▲'갤러리소통공간'에서갤러리의질문에답하고있는최나연.사진
[마니아리포트 유혜연 기자]1998년 박세리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US오픈에서 보여준 ‘맨발의 투혼’은 수많은 주니어 골퍼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줬다. 최나연, 박인비, 신지애 등이 바로 이 ‘세리 키즈’고, 그들이 한국여자프로골프의 중흥을 이끌었다.

빛이 있으면 그늘도 있게 마련이다. 그늘은 빛이 강할수록 어두운 법. 최나연, 박인비, 신지애처럼 스타로 발돋움해 돈과 명예를 거머쥔 선수가 있는 반면 그렇지 못한 이들이 훨씬 많은 게 현실이다.

2일 충남 태안 골든베이 골프&리조트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한화금융클래식(총상금 12억원) 3라운드. 경기를 마친 최나연은 ‘갤러리 소통 공간’ 이벤트에 참여해 이런 어두운 현실에 대한 의견을 조심스레 내놨다.

갤러리가 평소 궁금했던 점을 프로 골퍼에게 직접 질문할 수 있는 이 자리에서 한 참가자는 “아이에게 골프를 시키고 있는데 언제쯤 ‘올인’을 하면 좋겠냐”는 질문을 던졌다. 최나연은 “저의 경우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개인코치에게서 레슨을 받았다”면서 “하지만 그 당시 함께 골프를 했던 제 친구들 중 아직까지 프로가 못된 친구도 있다”고 답했다.

최나연은 이어 “무엇보다 아이 스스로 골프에 대한 재미와 열정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면서 “골프를 해도 그만, 아니면 그만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하면 나중에 아무 것도 이루지 못 한다”고 덧붙였다.

[r201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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